고3 등교수업 첫날 경북에서 고3 학생 85명이 열이 나 귀가 조치됐다.
20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포항에서 11명, 경주와 구미에서 각각 2명, 칠곡·청도·영천에서 1명씩 등 모두 85명이 등교 후 발열 검사에서 정상체온보다 높아 귀가했다.
포항시 남구의 한 고교에서 정상 체온보다 높게 측정된 학생 6명이 발견돼 격리 장소에서 대기한 후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5명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명은 검사 후 자가격리됐다.
학교 관계자는 "보건당국이 정한 37.6도보다 체온이 높게 측정된 학생들을 선별진료소에 보내 검사를 받도록 했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등교 중지 학생이 더 늘어날 수 있어 현황을 계속 파악 중"이라며 "열이 나는 학생은 집에서 2~3일간 휴식하고 진단검사를 다시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대구에서는 등교 첫날 코로나19 증상 등으로 귀가한 고3 학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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