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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00선, 코스닥 710선 공방... 美 시간외 선물 약세
코스피 2000선, 코스닥 710선 공방... 美 시간외 선물 약세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5.21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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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회복해 장을 시작하고 있다.

21일 두달 반만에 2000선을 넘어서며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2000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경제 활동 재개 기대감으로 간밤 뉴욕 증시가 일제히 급반등한 영향으로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으나 시간외 뉴욕 증시 지수 선물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영향도 받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5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39p(0.42%) 오른 1998.0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0p 넘게 상승 출발하며 지난 3월 6일 이후 두달 반만에 장중 20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 지수가 2000선을 넘어선 것은 장중 기준 지난 3월 6일의 2062.57, 종가 기준 같은 날 2040.22 이후 처음이다. 사실상 코로나 이전으로 회귀하고 있는 셈이다. 

개인이 2682억원을 순매수중인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542억원과 158억원을 순매도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화학(4.14%), 네이버(3.60%), 삼성SDI(2.27%), 카카오(2.16%)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0.92%), LG생활건강(-0.78%), 삼성바이오로직스(-0.33%) 등은 약세다.

전날 700선을 돌파한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87p(0.83%) 오른 714.63를 가리키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이치엘비(1.78%), CJENM(1.15%), 케이엠더블유(1.02%) 등이 상승중인 반면 씨젠(-1.22%), 알테오젠(-0.80%), 셀트리온헬스케어(-0.77%) 등은 하락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술주들이 온라인 관련 산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코로나 이후를 준비하는 경향을 보이자 미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을 비롯해 관련 기업들이 상승을 주도한 점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연준이 지속적으로 코로나로 인한 불확실성 확산과 향후 경기 회복 시기 지연우려를 언급함에 따라 지속적인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환율 3.4원 내린 1226.9원으로 출발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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