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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달인] 군산메밀국수·족발·나고야장어덮밥·오소부코 달인…명동소바·허브영양족발·해목·에르바
[생활의달인] 군산메밀국수·족발·나고야장어덮밥·오소부코 달인…명동소바·허브영양족발·해목·에르바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5.24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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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생활의 달인’ 741회와 742회차에서는 △은둔식달 군산 메밀국수 달인(명동소바) △은둔식달 족발 달인(허브영양족발) △나고야 장어덮밥 달인(해목) △오소 부코(이태리 소고기찜)달인(에르바) △무녀도 바지락 달인 △트럼프 달인 등이 소개됐다.

수십년간 한 분야에 종사하며 부단한 열정과 노력으로 달인의 경지에 이르게 된 사람들을 찾아 소개하는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 지난 5월 18일(월요일, 741회)과 19일(화, 742회) 방송된 내용을 소개한다.

군산 메밀국수 달인 / SBS 생활의 달인
군산 메밀국수 달인 / SBS 생활의 달인

◆ 은둔식달 - 군산 메밀국수 달인 (741회)

▷ 군산 메밀국수 달인 : 서병협(남, 72세, 경력 32년) 김영동(여, 70세, 경력 32년) 서안선(여, 46세, 경력 24년)
- 명동소바 : 전북 군산시 장미동(평화길)

전국에 보석같이 숨어있는 맛의 달인을 발굴하는 생활의 달인 프로젝트! 은둔식달 잠행단이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전북 군산의 어느 메밀국수집. 군산에 내로라하는 메밀국수 집 중에서도 대표적인 오래된 식당으로 달인의 경력만 해도 무려 32년이다. 

이 세월만큼이나 변하지 않는 맛으로 여전히 손님들에게 사랑받아오고 있다. 노고의 흔적이 느껴지는 달인의 거친 손에서 만들어지는 메밀국수는, 반죽부터 육수까지 여태껏 남의 손에 맡기거나 허투루 한 적이 없다. 

특히, 메밀은 찰기가 없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면발을 먹을 때에는 뚝뚝 끊어지기 마련인데, 이와 같은 점을 보완하기 위한 달인만의 반죽 방법이 있다. 또한, 구수하고 진한 감칠맛이 나는 육수의 비결은, 무와 말린 가지 그리고 한 가지 더 들어가는 육수에 맛의 핵심이 숨어있다는데… 달인의 고집스러운 철학이 담겨 더욱 가치 있는 메밀국수를 <생활의 달인>에서 만나보자.

은둔식달 족발 달인 /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족발 달인 / SBS 생활의 달인

◆ 은둔식달 - 족발 달인 (742회)

▷ 은둔식달 족발 달인 : 김상문(남, 63세, 경력 15년) 이병숙(여, 62세, 경력 15년)
- 허브영양족발 :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휘경로3길)
- 영업시간 : 매일 14:00-02:00

은둔식달 잠행단이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서울 동대문구의 한 족발집. 대학가 앞에서 10년 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 집은 학생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이제는 유명한 맛집이 된 지 오래다. 깔끔한 맛과 쫄깃한 식감의 족발, 그리고 숯불향이 살아있는 매콤한 불족발 모두 각자의 매력으로 손님들에게 사랑을 받는 메뉴다. 

이 집 족발의 비밀은 족발을 삶는 육수에 있다. 가게를 처음 열었을 때부터 사용한 씨육수에 소 사골과 로즈메리, 그리고 직접 담근 매실 진액 등을 넣고 생족을 푹 고아 돼지 특유의 잡냄새는 없애고 식감은 더욱 탱글탱글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불족발에 들어가는 양념도 고춧가루에 매운맛을 중화시켜주는 비법 재료를 더해 속 편하고 달큰한 매운맛을 만들어준다. 평범해 보이는 족발 속에 숨은 달인의 남다른 비법을 <생활의 달인>에서 만나본다.

부산 나고야 장어덮밥 달인 / SBS 생활의 달인
부산 나고야 장어덮밥 달인 / SBS 생활의 달인

◆ 나고야 장어덮밥 달인 (741회)

▷ 나고야 장어덮밥 달인 : 박민욱(남, 40세, 경력 17년)
- 해목 : 부산 해운대구 우동(구남로24번길)
-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오랜 명성을 간직한 곳도, 신흥으로 떠오르는 맛집도 많아 식도락의 여행지라고 불리우는 부산에 800여개의 리뷰를 등극하며 맛집으로 인정받은 곳이 있다. 나고야식 덮밥 전문점으로, 그릇에 담긴 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장어가 실속 있게 꽉 차, 그야 말로 밥 반 장어 반 이라고 찬사 받는 이곳. 

비주얼의 끝판왕을 찍으며 최상의 맛까지 겸비한 이 장어덮밥을 탄생시킨 달인은 박민욱 (남 / 40세/ 경력 17년) 달인이다. 달인의 덮밥 한 그릇에는 끝없는 배움의 열정과 노력이 담겨있다. 일본에서 유명한 요리 전문학교를 수료하고, 한국에 와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성실히 일식집에서 일하며 자신만의 덮밥 레시피를 연구했다는 달인. 

그 결과, 노력의 땀방울이 여실히 맛으로 검증된 셈이다. 달인의 장어덮밥은 장어 숙성과 소스에 더욱더 엄청난 노하우가 숨어있다고. 구운 성게 껍데기를 덮어 장어를 숙성해주어 더욱 깊은 맛을 내준다. 숙성한 장어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것은 달인만의 독특한 소스다. 

간장에 말린 새조개와 파인애플, 돈사골을 우려 물리지 않는 단맛과 깊은 맛의 소스를 완성해, 장어에 은은한 풍미를 더한다. 이 외에도 무궁무진한 레시피와 정성이 담겨있는 장어덮밥. 진심을 다해 만든 결과와 박민욱 달인의 일식 외길인생 이야기를 <생활의 달인>에서 만나본다.

이탈리아 요리 오소 부코(이태리 소고기찜) 달인 / SBS 생활의 달인
이탈리아 요리 오소 부코(이태리 소고기찜) 달인 / SBS 생활의 달인

◆ 오소 부코(이태리 소고기찜) 달인 (742회)

▷ 오소 부코(이태리 소고기찜)달인 : 남기열(남, 63세, 경력 40년)
- 에르바 : 서울 강남구 논현로155길 11
- 영업시간 : 매일 11:30-23:00. 일요일 휴무

이름난 양식 레스토랑이 모여 있는 서울 신사동의 한 골목, 그중에서도 오래된 경력으로 남다른 포스를 풍기는 한 가게가 있다. 이곳에서 만난 이탈리아 요리의 달인은 남기열(男 / 63세 / 경력 40년) 달인이다. 특급 호텔 셰프를 거쳐 이탈리아 요리 전문 학원 원장으로도 일했던 달인은 양식계에서는 범접할 수 없는 내공의 소유자로 통한다.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는 바로 고등어 파스타와 소 정강이 리소토다. 직접 바른 고등어 살을 곱게 다진 후 허브 향신료를 넣고 졸인 고등어 소스는 허브의 향으로 고등어의 비린내를 최대한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이 고등어 소스를 파스타 면과 함께 볶아 마무리하면 달인표 고등어 파스타가 완성된다. 

또한 '오소부코'라고도 불리는 소 정강이 리소토는 푹 고아 낸 소 정강이에 양념을 더한 뒤 크림 리소토를 곁들여 언뜻 이색적인 듯하지만 먹어보면 마치 갈비찜처럼 익숙한 식감을 지닌다. 40년의 내공만큼이나 깊이와 품격이 느껴지는 달인만의 이탈리아 요리 레시피를 <생활의 달인>에서 공개한다.

무녀도 바지락 까기 달인 / SBS 생활의 달인
무녀도 바지락 까기 달인 / SBS 생활의 달인

◆ 무녀도 바지락 달인 (741회)

▷ 무녀도 바지락 달인 : 박정순(여, 69세, 경력 50년) 정계순(여, 66세, 경력 40년) 김애란(여, 45세, 경력 30년)

바다로 둘러싸여 광활한 갯벌을 품은 무녀도의 자랑은, 단연 바지락. 예로부터 맛과 질이 좋아 명물로 통하여 이 동네 주민들에겐 생계를 유지해준 고마운 밥벌이라고. 바지락과 함께 한 세월만 평균 30년이 넘기에, 이곳엔 바지락의 굳게 다문 입을 단 3초만에 여는 놀라운 손기술을 지닌 달인들이 있다. 

바로, 무녀도의 부녀회장으로, 바지락의 전반적인 관리를 도맡으며 40년동안 묵묵하게 바지락을 깐, 박정순(女 / 69세 / 경력 40년) 달인. 손이 너무 빨라 바지락이 보이지 않는 수준과 속살에 상처 하나 내는 법 없이 정확하게 살을 발라내는 정계순(女 / 66세 / 경력 55년) 달인. 무녀도 바지락 까기의 젊은 피로, 결코 앞의 두 달인에게 뒤지지 않는 실력을 선보이는 김애란(女 / 45세 / 경력 30년)달인이다. 

이들의 장기는, 바지락의 이음새 부분에 칼 끝을 넣고 양옆으로 천천히 비트는 것! 새끼손가락만한 작은 꼬마 칼로 바지락 한 개를 단 3초만에 까는 초스피드 바지락 까기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는 순간 바지락 입처럼 보는 이들도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드는 삼총사의 위력을 <생활의 달인> 에서 만나보자.

트럼프 카드 달인 / SBS 생활의 달인
트럼프 카드 달인 / SBS 생활의 달인

◆ 트럼프 달인 (742회)

▷ 트럼프 달인 : 살롬메(여, 50세, 경력 12년)
- 로얄트럼프 : 경기 광주시 고불로186번길

카드놀이부터 마술까지 다양하게 쓰이는 트럼프 카드! 과연 이 트럼프 카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찾아간 곳은 경기도 광주의 한 트럼프 카드 공장, 이 곳에 타짜를 연상케하는 예리한 눈썰미를 가진 달인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살롬메 (女 / 50세 / 경력 12년) 달인! 

기계에서 재단된 카드를 순식간에 낚아채 합치는데 이 때 고도의 기술과 비밀이 숨겨져 있다. 바로 단순하게 낚아채는 게 아니라 카드 순서에 맞게 합치는 것. 더 놀라운 것은 여러 장의 나열된 카드 중 54장의 개수를 눈대중으로 정확히 맞춰 나눈다는 사실! 

이처럼 달인은 카드 제작에 필요한 세세한 분야를 모두 혼자서 할 수 있어 트럼프 공장의 일당백으로 통한다. 12년간 자신이 맡은 일을 성실하게 열심히 해 지금의 실력으로 오르게 되었다는 달인.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을 정도의 정확성을 자랑하는 트럼프 카드 달인을 <생활의 달인>에서 만나본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SBS ‘생활의 달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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