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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인사업자대출119 지원액, 사상 첫 1조원 돌파
지난해 개인사업자대출119 지원액, 사상 첫 1조원 돌파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5.28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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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인사업자대출119 지원액이 사상 처음으로 연간 1조원을 돌파했다. 개인사업자대출119는 유동성 부족 등으로 채무상환에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 대출에 대해 은행권이 만기연장 등을 통해 채무상환 부담을 경감해 주는 제도다.

금융감독원은 "2019년 개인사업자대출119 지원 실적은 1만2861건으로 총 1조103억원"이라고 28일 밝혔다. 2018년에는 1만2193건, 9910억원의 지원이 이뤄졌다. 지원 금액만 비교하면 전년 대비 1.95% 증가한 것이다.


지난 2013년 2월 제도 도입 이후 지난해 말까지 누적 지원 실적은 5조6082억원으로 총 3만7453명의 개인사업자에게 지원이 이뤄졌다. 지원 방식은 만기연장이 4조2096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70.1%)을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이자감면은 1조3729억원(22.9%), 이자유예 2645억원(4.4%), 대환대출1606억원(2.6%)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하반기 은행별 개인사업자대출119 실적 평가에선 대형은행 부문의 경우 농협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이, 중소형은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이 선정됐다. 제도 도입 이후 누적 지원(채무상환부담 경감 대출액 기준)은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이 각각 9921억원, 6640억원으로 가장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개인사업자대출119는 지원 이후 정상적으로 상환된 대출이 부실처리된 대출의 약 2.5배로 은행의 건전성 제고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까지 개인사업자대출119를 통해 채무조정이 지원된 대출채권 총 4조478억원 중 2조1203억원(52.4%)은 지원을 받고 상환중이며 1조3729억원(33.9%)은 상환이 완료됐고 5546억원(13.7%)은 부실처리됐다.

금감원은 개인사업자대출119에 대해 "채무자인 개인사업자는 채무상환 부담을 덜고 은행은 부실채권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은행권의 윈윈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은행권의 개인사업자 대출 채무자가 일시적 자금사정 악화로 대출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 '개인사업자대출119'를 통해 만기연장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면서 은행권에는 "영세취약 개인사업자가 적시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적극적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만기시점에 채무상환이 어렵거나 또는 연체 발생 후 3개월 이내인 개인사업자는 거래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개인사업자대출119제도를 통한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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