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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전주 대비 0.02%↓…강남3구 하락세 주춤
서울 아파트값 전주 대비 0.02%↓…강남3구 하락세 주춤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5.28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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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단지.

서울 아파트값이 낙폭을 줄이며 약보합을 기록했다. 강남3구의 하락폭도 4주 전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고, 하락세를 멈춘 자치구도 10곳에 달했다.

한국감정원이 28일 발표한 '2020년 5월 4주(2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02% 하락했다. 하락세는 9주째 이어졌으나, 낙폭은 1주 전(0.04%)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감정원은 "GBC 착공 등 개발 호재가 있거나 급매물 소진한 일부 지역 위주로 하락폭이 축소했다"라면서 "성장률 전망 악화, 실업 급여 증가 등 경기 침체 우려 지속으로 9주 연속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보합을 기록하거나 상승한 곳은 10개로 나타났다. 1주 전보다 3곳 늘었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모두 보합 전환했고, 동작구와 관악구 등은 상승 전환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의 낙폭도 크게 줄었다. 강남구와 서초구가 각각 -0.09%, -0.08%를 기록했고, 송파구는 -0.04%로 나타났다. 강남구(-0.29%)와 서초구(-0.27%)가 4주 전 0.3% 가까이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낙폭은 크게 줄었다.

인천과 경기는 0.19%, 0.15% 상승했다. 인천은 서구(0.24%), 부평구(0.34%), 남동구(0.27%) 등 위주로 올랐다. 경기는 안산시(0.58%)와 광주시(0.42%)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방은 청주시 청원구(0.89%)가 방사광가속기 유치 호재로 크게 올랐고, 대전(0.33%) 등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구가 0.04%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했으나, 광주(-0.02%)는 하락세를 유지했다. 부산은 하락세를 멈추고 11주 만에 보합 전환했다.

서울 전셋값은 0.02%를 기록하면서 1주 전과 상승폭이 같았다. 용산구가 이촌·효창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0.08% 올랐고 강북구와 마포구도 각각 0.06%, 0.04% 상승했다.

인천은 0.1%, 경기는 0.12%를 기록했다. 지방은 대전 0.19%, 울산 0.15%, 대구 0.05%로 나타났다. 제주(-0.02%)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상승 또는 보합을 기록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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