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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고창 청룡산 자락 귀촌한 자매, 경남 하동 귀향한 도시 삼형제…
[EBS 한국기행] 고창 청룡산 자락 귀촌한 자매, 경남 하동 귀향한 도시 삼형제…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5.29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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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마을에서 살아보기’ 5부 ‘저 산이 심신 달래주네’ / EBS 한국기행
‘낯선 마을에서 살아보기’ 5부 ‘저 산이 심신 달래주네’ / EBS 한국기행

오늘(29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낯선 마을에서 살아보기’ 마지막 5부가 방송된다.

한 번도 닿아본 적 없는 마을로 처음 뚜벅뚜벅 들어선 적이 언제인가요?

공기, 바람, 나무, 하늘… 그 모든 낯선 것들과 친구가 되어가는 길, 하루도 좋고, 한 달이면 더 좋다. 다만 익숙한 세상을 떠나가 본다, 잠시만….

‘낯선 마을에서 살아보기’ 5부에서는 ‘저 산이 심신 달래주네’ 편이 방송된다.

“언니, 그래도 우리 둘이 같이 와서 좋다. 그렇지?”

전북 고창의 청룡산 아래, 멋들어진 기와집에 사는 자매가 있다. 연고 없는 시골의 작은 마을로 귀촌한 김효심, 김민선 씨.

도시 여자인 효심 씨의 일상에서 가장 먼저 달라진 것은 밥상. 집 뒤 저수지 주변에서 나는 나물들로 밥상을 차리고 하루하루 달라지는 몸을 경험한 그녀는 온 지 3년이 되던 해에 드디어 이 시골에 온전히 마음을 주게 되었다.

맨발로 숲을 산책하고, 유채꽃밭을 지나, 바닷가에서 조개를 캐고, 둑에서 뜯어 온 쑥으로 맛있는 요리를 한다. 그래서 그녀는 동생을, 자녀들을 이 낯선 마을의 자연 속으로 불렀다.

이 마을의 산과 들과 바다가 자신에게 그랬듯, 그녀와 가족들을 따뜻하게 보듬어 줄 것이라 믿는다.

‘낯선 마을에서 살아보기’ 5부 ‘저 산이 심신 달래주네’ / EBS 한국기행
‘낯선 마을에서 살아보기’ 5부 ‘저 산이 심신 달래주네’ / EBS 한국기행

어릴 적부터 산보다 물을 좋아했던 추호진 씨 삼 형제. 이들은 커서 도시에서 각자의 가정을 꾸려 어머니가 홀로 계신 하동으로 와 다시 대가족을 이루었다.

낯선 곳에서 그들이 하나로 뭉치는 데에 큰 역할을 한 고마운 다슬기. 섬진강 변에서 수경 쓰고, 잠수복 입으며 좋아하던 다슬기를 업으로 삼으며 살고 있다. 물에만 들어서면 어린아이로 돌아가지만 다슬기 잡는 실력만큼은 으뜸이다.

오늘은 손맛 좋은 어머니가 솜씨 발휘하는 날. 도시에서 살다 온 며느리들까지 가세해 대가족이 붙어 수제비 반죽을 하나씩 뜯어 넣는다. 신기했던 다슬기 수제비가 이젠 익숙한 음식이 된 것은 가족의 힘 아닐까.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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