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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역대 최대 규모 3차 추경, 4일 국회 제출" ... 30조원 이상 예상
홍남기 "역대 최대 규모 3차 추경, 4일 국회 제출" ... 30조원 이상 예상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6.01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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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일 "3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은 단일 추경 역대로 가장 큰 규모"라며 "국무회의를 거쳐 오는 4일 추경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3차 추경안은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 논의 후 확정된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3차 추경 당정협의'에서 "정부는 추경안 확정 후 최대한 신속히 집행되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3차 추경 규모는 1차 추경 11조7000억원과 2차 추경 12조2000억원을 합친 약 24조원보다 많은 30조원 이상으로 전망된다. 

홍 부총리는 "추경안 국회 통과 즉시 3개월 내 추경금액이 75% 집행되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신속한 추경 집행도 약속했다.

그러면서 "추경은 코로나19 조기극복과 빠르고 강한 경기회복을 위한 소비투자 활성화, 포스트코로나 시대 개척을 위한 기반구축작업, 한국판 뉴딜의 본격 추진 내용 등을 담고 있다"며 "그간 정부가 발표한 여러 대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재정지원을 적극 뒷받침하고 하반기 고용충격 대응, 하반기 경기보강 패키지 지원, 사회안전망 확충 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그동안 두차례의 추경 등을 거치며 250조원 규모의 촘촘한 직접지원대책을 마련해 강력 추진해오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당정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3차 추경안을 이번주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고 21대 국회 개원에 맞춰 제출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및 근로자 피해가 심각한 만큼 조속히 처리해 집행 단계로 넘어가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도 전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확장재정이 절실하다"며 "3차 추경은 6월 내 통과시켜야 한다. 국회도 정부와 모든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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