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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엄친아 이서진의 끊임없는 도전
대한민국 대표 엄친아 이서진의 끊임없는 도전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11.03.1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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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다 가지고 태어난 남자. 수려한 외모에 재력은 물론 실력까지 갖춘 배우 이서진은 대한민국 진정한 귀족형 스타다. 웃을 때마다 살짝살짝 들어가는 보조개와 차분하면서도 다정다감한 말투는 여지없이 여심을 흔든다.
이서진은 1999년 20대 후반이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데뷔했다. 늦게 시작한 만큼 많은 작품활동을 했고 금세 스타대열에 올랐다. 실제로 ‘다모’, ‘불새’, ‘연인’, ‘이산’까지 대박 드라마에만 줄곧 이름을 올렸다. 2009년 드라마 ‘혼’을 끝으로 안방극장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그가 돌연 금융전문가가 되어 돌아왔다. 미국 뉴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유학파에, 부친이 금융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주위 사람들의 부러움과 질투를 한몸에 받고 있다.

배우에서 금융가로 돌아오다
이서진은 지난 1월 31일부터 자산운용사 에스크베리타스에서 글로벌콘텐츠 2본부의 본부장을 맡고 있다. 에스크베리타스는 2009년 설립된 자산운용사로 지식재산권과 부동산 등 대체투자에 특화된 기업이다. 이서진은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와 관련된 상품 개발 및 펀딩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틈틈이 자산운영 상무로 회사 경영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그는 미국 뉴욕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할 때 자산운용의 꿈을 키워왔다고 알려졌다.
“연기 때문에 잠시 멈췄던 길이지만 평소 경영 쪽에 관심은 계속 있었어요. 마침 집안끼리 서로 알고 지내던 대표님으로부터 같이 일해보자는 제안이 왔죠. 배우로서도 문화사업에 기여할 수 있겠다 싶어 흔쾌히 승낙했어요.”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연기 생활을 그만두는 것은 아니냐”, “금융권 집안의 대를 잇기 위한 절차다”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어느 것 하나에 치우치지 않고 배우와 금융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생각이다.
“좋은 작품이 생기면 배우로서 당연히 작품활동에 최선을 다할 겁니다. 회사는 시간이 허용하는 한 매일 출근해 글로벌 콘텐츠 개발 등 회사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일할 생각이고요. 현재 차기작으로는 현대 멜로물을 검토 중인데, 이르면 5월쯤 안방극장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 마흔 살이 된 그는 어느 때보다도 매력적인 모습이다. 그건 아마도 언제나 새롭게 도전하는 진중한 매력이 있기 때문이리라. 외모와 연기력, 집안과 능력까지 모두 갖춘 그의 다음 행보는 어디일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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