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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종교 소모임 통한 집단감염 확산…소모임·공동식사 자제해달라”
박능후 “종교 소모임 통한 집단감염 확산…소모임·공동식사 자제해달라”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6.02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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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일 종교 소모임 관련 감염으로 대규모 확산이 될 수 있다며 소모임·모임 전후 식사 등을 삼가 달라고 호소했다.

뉴스1에 따르면 박 1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종교 소모임을 통한 집단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친밀한 사람 사이에 소규모로 이루어지는 종교 소모임의 특성상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방역 수칙 준수가 어려워 감염 전파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종교시설, 의료기관, 요양원 등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 종사해 많은 사람과 접촉할 수 밖에 없는 분들께서는 책임감을 가지고 소모임 참석을 미루어 주시고,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소모임에서의 감염사례들은 소규모 감염으로 그치지 않는다. 종교 소모임을 통해 여러 종교시설이 동시에 노출돼 더 큰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우리가 보호해야 하는 어르신들이 계신 병원과 교회로, 아이들이 있는 학교로, 코로나19가 삽시간 퍼져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1차장은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은 감염위험이 낮아질 때까지 수련회, 성경공부 등 대면 모임을 자제해주시고, 불가피한 경우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모임 전후 공동식사를 삼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2단계 등교에 조치사항들을 점검하고, 수도권 추가 확진자와 관련 진행상황 및 전자출입명부 사업추진계획 등을 점검한다.

박 1차장은 특히 오는 3일부터 진행되는 3단계 등교와 관련 발견되는 사례별 문제점을 분석해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에게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자녀가 등교 전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 등교하지 않고 집에서 3~4일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달라.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진단검사를 받고 수칙에 따라 바로 귀가해야 하며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선생님들께서는 학생들이 귀가 후에 PC방, 학원 등 감염의 위험성이 높은 시설에 가지 않도록 지도해달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방법은 나를 지키는 방법과 같다.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을 통해 나와 우리 모두를 함께 지켜나가자"고 덧붙였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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