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11:35 (토)
 실시간뉴스
오늘날씨 ‘대프리카’ 대구 35도 폭염특보, 전국 곳곳 짙은안개·이슬비…미세먼지 보통
오늘날씨 ‘대프리카’ 대구 35도 폭염특보, 전국 곳곳 짙은안개·이슬비…미세먼지 보통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0.06.04 0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지역에 초여름 날씨를 보인 2일 오후 울산 울주군 태화강생태관 앞에 설치된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울산지역에 초여름 날씨를 보인 2일 오후 울산 울주군 태화강생태관 앞에 설치된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목요일인 4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구름많겠고 짙은 안개로 이슬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기온은 아침 17~22도(서울 19도), 낮 22~35도(서울 26도), 특히 대구는 35도까지 올라 한여름 무더위가 찾아오겠다. 대구·경북·경남 일부는 폭염특보가 발효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4일)는 서해남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을 받겠지만 해무가 낮은 구름대의 형태로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고, 중부지방에는 새벽(0시)부터 아침(9시) 사이에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4일 새벽(0시)부터 아침(9시) 사이 서해안(3일 밤부터), 남해안, 서울.경기내륙, 강원영서, 충청내륙, 제주도, 서해5도(3일부터)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오늘(4일)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겠고, 이로 인해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또한, 짙은 안개가 낮은 구름 형태로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산지(해발고도 600m 이상)에도 짙은 안개가 끼겠다.

서해안과 남해안의 짙은 안개는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일시적으로 옅어지겠으나, 밤이 되면서 다시 짙어져 내일(5일)까지 이어지겠다. 또한, 내륙에서도 박무(옅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오늘(4일)은 아침 최저기온 17~22도, 낮 최고기온 22~35도가 되겠다. 금요일인 내일(5일)은 아침 최저기온 15~21도, 낮 최고기온 22~33도로 예보됐다.

내일(5일)까지 낮 기온은 어제(3일, 22~31도)보다 높겠고, 내륙지역은 30도 이상, 경상내륙은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겠다.

대구, 경상남도(창녕), 경상북도(청도,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경산)은 오늘 오전 11시 이후 폭염특보(폭염주의보)가 뱔효된다. 한편 올해 5월부터 기온과 습도를 고려하는 체감온도 기준으로 폭염특보가 시범 운영된다. 이에 따라 최고기온은 33℃ 미만이나, 습도가 높은 경우에는 폭염특보가 발표될 수 있으며, 최고기온은 33℃이상이나 습도가 낮은 경우에는 폭염특보가 발표되지 않을 수 있다.

울산지역에 초여름 날씨를 보인 2일 오후 울산 울주군 태화강생태관 앞에 설치된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6월 4일 목요일 오늘 오전날씨 일기예보 / 사진 = 기상청 기상정보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7도 △수원 18도 △춘천 19도 △강릉 22도 △홍성 19도 △청주 21도 △대전 21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목포 18도 △여수 20도 △안동 19도 △대구 20도 △포항 21도 △울산 20도 △부산 20도 △창원 19도 △제주 19도 △백령도 14도 △흑산도 16도 △울릉도·독도 20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2도 △수원 27도 △춘천 28도 △강릉 32도 △홍성 26도 △청주 31도 △대전 30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목포 26도 △여수 26도 △안동 32도 △대구 35도 △포항33도 △울산 27도 △부산 27도 △창원 31도 △제주 27도 △백령도 19도 △흑산도 23도 △울릉도·독도 25도가 될 전망이다.

울산지역에 초여름 날씨를 보인 2일 오후 울산 울주군 태화강생태관 앞에 설치된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6월 4일 목요일 오늘 오후날씨 일기예보 / 사진 = 기상청 기상정보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좋음’(제주) 수준이겠으나, 일부 서쪽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오전에 PM2.5 농도가 다소 높겠다. 또한 황사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PM10 농도가 높겠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내일(5일)까지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밤(21시)부터 아침(9시) 사이에는 안개가 더욱 짙어지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겠다.

금요일인 내일날씨(5일)는 중국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6일~12일)에 따르면, 이번주 및 다음주 날씨는 10일(수)~11일(목) 전국에, 13일(토)은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이번 예보기간 낮 기온이 24~32도로 어제(3일, 23~3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특히, 남부내륙에는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중부내륙도 6일(토)~9일(화) 사이에는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주말날씨 전망에 따르면 6일(토)~7일(일)은 전국이 맑겠으나, 6일(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많겠다. 아침 기온은 15~19도, 낮 기온은 24~31도의 분포가 되겠다. 특히, 내륙에는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으니 주말 야외활동 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