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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포스트코로나' 주제 심포지엄 열어
국토부, '포스트코로나' 주제 심포지엄 열어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6.04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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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가 4일 세종에서 '포스트코로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국토부 제공. 

'포스트 코로나'를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토·교통 분야 정책을 논의하는 심포지엄이 4일 오후 세종에서 열렸다.

심포지엄에서는 앞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제안으로 구성된 국토부 내 전담조직(TF)이 지난 2개월여 고민한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19가 우리 국토·교통 분야에 미친 변화의 양상과 대응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전문가, 국민과 함께 논의·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그린뉴딜 △새로운 도시공간 △물류 비즈니스 △미래 국토교통 정책방향 등 4개 주제에 대한 민·관·학 전문가의 발제 및 강현수 국토연구원장 주재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그린뉴딜'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 원장이 발제를 맡았다. 유 원장은 과거의 잘못된 성장경로를 바로잡고 새로운 성장경로로 진입하는 전환적 뉴딜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발제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주택‧산단‧건축물을 친환경적으로 바꿔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그린 리모델링 사업'이 현재 우리 사회가 처한 고용위기까지 극복할 수 있는 한국형 그린뉴딜의 대표사업이 될 것이고 제안할 전망이다.

'물류 비즈니스' 주제는 최근 급부상한 언택트 시대에서 주목받는 마켓컬리의 김슬아 대표가 발표한다. 김 대표는 비대면 물류와 관련 '샛별배송'의 현주소와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해 마켓컬리의 비결 소개를 통해 설명할 계획이다.

'새로운 도시공산'에 대해 발제를 맡은 유현준 홍익대 건축도시대학 교수는 온라인 상거래 증가로 주거 공간 수요가 늘어나고 상업시설에 빈 공간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의 발제가 예상된다.

마지막 발제를 맡은 김기훈 국토부 서기관은 지난 2개월여 국토부내 TF가 논의한 결과를 토대로 도시·주거·교통·산업·사회안전 등 분야에서 앞으로의 정책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발제 뒤 이어지는 자유토론에는 장재영 신한카드 빅데이터사업 본부장과 김은희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건축서비스산업지원센터장, 소재현 한국교통연구원 부연구위원 등이 참여한다.

김 장관은 "도시와 집, 이동은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그린뉴딜에 박차를 가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한발 앞서 국토교통 정책방향을 전환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새롭고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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