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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서울시-KAIST,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
금융위-서울시-KAIST,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6.05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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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와 서울시, 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5일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 신성철 한국과학기술원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금융회사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금융위와 서울시의 공동사업이다. 금융회사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KAIST가 특화된 전문 교육과정(비학위학위)을 제공한다.

협약에는 △교육장소 임차 및 조성 △효율적 교육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사업평가 및 환류 △보조금 집행 및 정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금융위와 서울시는 디지털금융 교육을 위해 금융회사가 밀집한 여의도One IFC를 교육장소로 조성하고 국제적 수준의 디지털금융 교육이 이뤄질 수 있게 할 예정이다.

KAIST는 금융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디지털금융 이론 및 실무 교육과정을 제공함과 동시에 최고의 교육환경 제공을 위한 자체투자도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9월 개강하는 디지털금융 MBA는 지난달 15일부터 25일까지 1기 신입생을 온라인으로 모집했는데 1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금융회사 및 핀테크 현업 종사자, IT업계,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576명이 지원했고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40명의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디지털금융 주제별로 특화된 전문교육을 제공할 디지털금융 전문가과정(비학위) 원서접수도 오는 8일부터 7월1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8월에 개강하는 2020년 가을학기 전문가 과정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등 2개 과정으로 나눠 각각 40명씩 총 8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은 8월10일부터 12월15일까지 매주 2회, 3시간씩 5개월간 진행되며 실전 실습 및 경험 축적을 위한 팀 프로젝트와 해외연수도 실시된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코로나19로 성공적인 디지털금융 체계의 구축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최신 트렌드의 기술을 이해하는 전문성 높은 인재를 배출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금융 산업을 이끌어갈 디지털금융 전문인력을 육성해 서울시 금융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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