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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7월 코스피 입성”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7월 코스피 입성”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6.05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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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정석우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대표이사가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제공) 

이지스자산운용의 부동산투자회사(리츠·REITS)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가 다음달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연 6%대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상장계획을 밝혔다.

이지스리츠는 현재 34조원이 넘는 부동산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에서 최초로 출시하는 상장 리츠다. 투자자가 리츠의 주식에 투자하고, 리츠가 부동산 펀드의 수익증권을 취득하는 구조다. 

이지스리츠는 이번 공모에서 조달한 자금으로 서울시청 인근 태평로빌딩을 보유한 '이지스97호 펀드'의 수익증권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태평로빌딩은 서울의 중심업무지구(CBD)에서도 핵심 권역인 시청권역에 위치한 프라임급(연면적 1만평 이상) 오피스다.

9개 임차사가 입주해 있는 다수 임차인(Multi-tenant) 오피스로, 이 중 삼성생명, CJ대한통운, 중국공상은행(ICBC), 보람상조 등 우량 임차인이 임차 면적의 65.1%를 차지하고 있다. 임대율은 약 95%에 달한다.

이지스리츠는 향후에도 우량 오피스 빌딩을 보유한 부동산 펀드나 리츠를 추가로 편입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지스리츠 관계자는 "이지스리츠가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오피스는 호텔, 리테일 섹터와 비교해 전세계적으로도 코로나19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은 안정적인 섹터"라면서 "이지스자산운용의 부동산 투자 전문성과 노하우를 활용해 우량 오피스 빌딩을 지속적으로 편입하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2370만주이며 주당 공모가는 5000원 단일가(액면가 1000원)다. 공모예정금액은 1185억원이다.

오는 10일~1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은 16일과 17일 양일간 동시에 진행한다. 기관투자자 청약은 삼성증권에서, 일반투자자 청약은 삼성증권과 인수 회사인 한화투자증권, 신영증권에서 할 수 있다. 상장 예정 시기는 7월이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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