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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말마스크, 나흘째 10분만에 '품절' … 20일부터 오프라인서도 판매
비말마스크, 나흘째 10분만에 '품절' … 20일부터 오프라인서도 판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6.08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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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10여분만에 품절됐다. (웰킵스몰 홈페이지 갈무리)
8일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10여분만에 품절됐다. (웰킵스몰 홈페이지 갈무리)

 

일정 성능을 유지하며 착용 시 숨쉬기 편한 것으로 알려진 '비말차단용' 마스크에 관심이 쏠리면서 나흘째 판매 10여분 만에 물량이 동났다.

마스크 생산업체 웰킵스는 8일 오전 9시부터 자체 운영하는 온라인몰인 '웰킵스몰'과 네이버스토어 두 개 채널을 통해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판매했다. 앞서 지난 5일 온라인 판매 시작 전부터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해 채널을 하나 더 늘린 것이다.

그러나 이날 역시 웰킵스몰은 판매시간에 맞춰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이날도 '현재 동시접속량 증가로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접속이 어려웠다.

오전 9시15분께 접속이 가능해졌으나, 이미 마스크가 품절된 상태였다.

네이버스토어에서는 더 이른 시간 재고가 다 소진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5분께 이 마스크를 주문하려 했지만, 구매 버튼 대신 '준비된 재고가 소진돼 품절됐습니다. 재고 확보 후 다시 찾아뵙겠습니다'라는 메시지만 떠 있었다.

파인텍이 제조한 비말차단용 마스크 '네퓨어 비말 마스크'도 일찌감치 동난 상태다.

이날 오전 9시10분께 에코페어 온라인몰에 들어가자 '소량 입고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관심과 주문 감사드립니다. 네퓨어 비말 에스 마스크 재고가 모두 소진됐습니다'라는 공지가 눈에 들어왔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공적마스크 가격의 3분의 1수준인 장당 500원에 불과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주 감염로인 '비말'을 차단한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입자차단 성능은 KF55~KF80 마스크 사이 수준이다.

20일 이후에는 대형마트나 편의점, 약국 등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서도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판매될 예정이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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