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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구이저우 바사먀오족, 윈난 다이족…中 소수민족 성년식
[EBS 세계테마기행] 구이저우 바사먀오족, 윈난 다이족…中 소수민족 성년식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6.11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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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수민족 기행’ 4부 ‘어른이 된다는 건’ / EBS 1TV 세계테마기행
‘중국 소수민족 기행’ 4부 ‘어른이 된다는 건’ / EBS 1TV 세계테마기행
‘중국 소수민족 기행’ 4부 ‘어른이 된다는 건’ / EBS 1TV 세계테마기행
‘중국 소수민족 기행’ 4부 ‘어른이 된다는 건’ / EBS 1TV 세계테마기행

오늘(11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은 ‘스페셜-중국 소수민족 기행’ 5부작 중 제4부가 방송된다.

험준하지만 아름다운 지형과 수많은 중국 소수민족의 터전으로 유명한 곳! 구름의 땅 윈난과 다채로운 빛깔의 구이저우. 높은 구릉과 험준한 산지 기슭마다 얽혀있는 소수민족의 희로애락.

조상의 머리카락을 엮어 만든 가체를 쓰는 창쟈오먀오족, 검은색이 미의 기준인 와족, 쟁반춤과 함께 새해를 시작하는 징둥이족, 머리를 깎으며 성년식을 치르는 바사먀오족, 춤과 노래로 고된 삶을 달래는 하니족.

오랜 시간 지켜온 전통과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공존하는 시간과 문화의 땅으로 떠난다. 이번주 <중국 소수민족 기행>은 나상진 연세대 중국연구원이 큐레이터로 나선다.

‘스페셜- 중국 소수민족 기행’ 4부에서는 ‘어른이 된다는 건’ 편이 방송된다.

‘중국 소수민족 기행’ 4부 ‘어른이 된다는 건’ / EBS 1TV 세계테마기행
‘중국 소수민족 기행’ 4부 ‘어른이 된다는 건’ / EBS 1TV 세계테마기행
‘중국 소수민족 기행’ 4부 ‘어른이 된다는 건’ / EBS 1TV 세계테마기행
‘중국 소수민족 기행’ 4부 ‘어른이 된다는 건’ / EBS 1TV 세계테마기행

석회암 지대와 뚜렷한 사계절이 만든 빼어난 카르스트 지형이 특징인 구이저우. 그중에서도 다양한 크기의 폭포군으로 이루어진 황궈수푸부(黃果樹瀑布, 황과수폭포)는 아시아 최고 크기를 자랑한다.

특히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이면 절벽이 진동하고 물안개가 인근 마을까지 번질 만큼 물살이 거세다고.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동시에 소수민족이 경외하는 대상이자 신앙의 원천이었던 비경을 찾아가본다.

구이저우는 험한 산세 덕분에 아름다운 자연뿐만 아니라 소수민족의 풍습 역시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특히 고지대에서 사냥하며 생활했던 바사먀오족(岜沙苗族, 파사묘족)은 소수민족 중에서 유일하게 정부로부터 총기 소지를 허가받은 민족이다.

이젠 사냥이 불법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총을 중요하게 생각해 집집마다 총기를 가지고 있다. 또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머리 모양 중 하나인 ‘후군(戶棍, 호곤)’ 역시 바사먀오족 남자들의 중요한 정체성이다. 마을 사람들 앞에서 15살이 된 아이의 머리를 낫으로 깎아내는 바사먀오족의 성년식을 만나본다.

윈난의 시솽반나(西雙版納, 서쌍판납)와 멍롄(孟連, 맹련)은 다이족(傣族, 태족)의 자치지역으로 ‘중국 속 작은 태국’이라고 부를 만큼 태국과 많이 닮아있다. 특히 눠윈구전(娜允古鎭, 나윤고진)은 700여 년 동안 이어져 온 마을로 다이족의 풍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때마침 마을에서는 한 다이족 남자아이의 10살 생일을 맞아 성년식 준비가 한창이다. 아이의 가족뿐 아니라 온 마을이 모두 모여 기쁨을 나누는 다이족의 따뜻한 축제에 함께 참여해본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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