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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자가격리자 32만4160명 중 무단이탈 531명…무단이탈률 0.16%
코로나19 자가격리자 32만4160명 중 무단이탈 531명…무단이탈률 0.16%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6.12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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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신고로 적발 32%…자가격리자 83.5%는 해외입국자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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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월 19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자가격리자 누계 32만4160명 중 531명이 자가격리 중 무단 이탈했다. 

무단 이탈률이 0.1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경로는 주민신고가 162명(32%)으로 가장 많았고 자가격리 앱 141명(27%), 불시 방문점검 138명(26%), 불시 유선점검 73명(14%) 순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4월 27일부터 자가격리자 가운데 무단이탈자를 대상으로 안심밴드를 착용시키고 있는데, 현재 16명이 착용중이다. 격리해제자까지 포함하면 총116명이 착용했다.

지난 10일 기준 자가격리자 수는 3만8046명으로 격리해제자(28만6114명)을 포함하면 총32만4160명에 달한다.

현재 격리자 중 해외입국자는 3만1755명(83.5%)이며 국내 확진 확진 환자 접촉자는 6219명(16.5%)다.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는 전세계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방침이 시행된 이후 5만5580명(4월14일)을 정점으로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었다는 게 행안부 설명이다.

국내 접촉자는 지난달 8일 846명(5.8%)으로 최소를 기록한 이후 이태원 클럽과 부천 물류센터, 소규모 종교모임 등에서 집단감염 발생으로 크게 증가했다가 다소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국내 접촉자의 경우 서울과 인천, 경기가 전체의 91.3%를 차지했다.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 설치율은 10일 기준으로 93.8%에 달한다. 국내 발생 87.7%, 해외입국 95%로 파악됐다.

해외입국자의 경우 설치 의무화 조치로 스마트폰을 소지하지 않은 어린이와 노약자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설치중이다. 국내 접촉자의 경우도 의무사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87.7%의 높은 설치율을 기록중이다.

정부는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자에 대해 상황의 엄중함을 감안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중이다. 9일 기준으로 자가격리를 위반한 외국인 17명이 출국 조치됐다. 강제퇴거 7명, 출국명령 10명이다.

격리시설 입소를 거부한 외국인 8명은 출국 조치됐으며 공항이나 항만의 특별입국 절차에 따르지 않은 외국인 38명은 강제소환했다.

또한 10일 기준 격리조치 위반자 400명에 대해 수사중이며 이 중 241명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혐의가 중대한 6명은 구속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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