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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묻다 “짜증난다”…한밤 골목길 흉기로 여성 위협 50대 입건
길 묻다 “짜증난다”…한밤 골목길 흉기로 여성 위협 50대 입건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6.12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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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 전경

광주 서부경찰서는 12일 골목에서 여성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A씨(55)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10분쯤 광주 서구 한 골목길에서 B씨(54·여)를 뒤따라가 흉기를 보이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날 만취한 A씨가 B씨에게 길을 묻다 갑자기 '짜증이 난다'는 이유로 집에서 가져온 흉기를 꺼내보였다.

흉기를 보고 놀란 여성이 소리를 지르고 달아나자 A씨도 현장에서 도주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확인, 범행 3일만에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알코올 중독 증세가 있는 A씨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가족에게 신병을 인계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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