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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권 오피스텔 청약 ‘흥행’…"분양가점 낮은 30~40대 몰려"
서울 도심권 오피스텔 청약 ‘흥행’…"분양가점 낮은 30~40대 몰려"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6.12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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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조감도

올해 서울 도심권에 공급한 오피스텔의 수요가 몰리고 있다. 청약 가점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밀리는 30~40대가 몰린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세운지구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의 전날 청약 결과 도시형생활주택 293가구 모집에 3133명이 신청, 평균 1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세운 6-3구역인 중구 인현동2가 151-1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9층~지상 26층 전용면적 24~42㎡ 614가구 규모다. 아파트 281가구와 도시형생활주택 293가구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도시형생활주택 293가구를 먼저 분양했다.

올해 서울 도심권 오피스텔은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 5월 동대문구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역시 총 486실 모집에 6874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1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중구 중림동 '쌍용 더플래티넘 서울역'도 576실 모집에 평균 4.2대 1 최고 91대 1로 청약 마감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30~40대는 청약 가점이 낮아 서울 분양 문턱을 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결국 기존 주택이나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상품으로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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