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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승용차요일제, 7월8일 종료 … '마일리지제'로 일원화
서울 승용차요일제, 7월8일 종료 … '마일리지제'로 일원화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6.16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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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승용차 마일리지제 가입 이벤트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시 승용차 마일리지제 가입 이벤트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올 1월 폐지 뒤 6개월 간의 유예기간을 둔 서울승용차 요일제 혜택을 7월8일 종료하고, '승용차 마일리지제'로 일원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승용차 요일제는 지난 2003년 도입돼 현재까지 약 19만대가 가입했다. 공영주차장 요금할인,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할인 등 혜택이 주어졌지만 실효성 논란과 함께 실제 교통량 감축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 올 1월9일부로 폐지됐다.

유예기간 종료에 따라 기존 회원은 자동탈퇴되고, 개인정보는 관련 절차에 따라 모두 파기된다.

이를 대체하는 승용차 마일리지제는 주행거리를 실질적으로 감축한 차량에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로, 2017년 도입됐다. 전년도 연간 주행거리 대비 감축실적에 따라 최대 7만포인트를 제공한다.

이 마일리지는 지방세 납부, 모바일 도서‧문화상품권 구입, 기부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대상은 시에 등록된 비영업용 12인승 이하 승용차·승합차 소유자다. 홈페이지 또는 구청·동주민센터를 방문해 가입하면 된다.

시는 승용차 요일제 회원의 승용차 마일리지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이벤트를 펼친다. 15일부터 7월3일까지 기존 요일제 회원이 마일리지제로 전환하거나, 일반시민이 신규로 마일리지에 가입하면 선착순 3500명에게 3000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가입 뒤 14일 이내에 차량번호판, 누적주행거리 계기판 등 사진을 보내면 마일리지 3000포인트를 지급한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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