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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극한직업] 아카시아 꽃 흉작에 신음… 꿀 찾아 삼만리, 양봉하는 사람들
[EBS 극한직업] 아카시아 꽃 흉작에 신음… 꿀 찾아 삼만리, 양봉하는 사람들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6.17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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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밤 E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극한직업>에서는 ‘꿀 찾아 삼만리, 양봉하는 사람들’ 편이 방송된다.

아카시아 꽃의 계절이 돌아왔다! 국내 꿀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아카시아 꿀 채밀을 위해 전국이 들썩이는데. 많은 양봉 농가들의 한해 생계가 달린 중요한 시기! 

하지만 올해 예상치 못한 이상 기후로 인해 역대 최악의 흉작을 맞이했다. 저온 현상으로 꽃대가 냉해를 입은 데다가 잦은 비와 강한 바람으로 꿀벌들이 활동에 비상이 걸렸다고. 결국 전국의 많은 양봉 농가들이 채밀을 포기하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는데... 

이렇게 포기할 수는 없다! 아카시아 꿀을 위해 경력 20년의 베테랑 부부와 삼남매가 열 일을 제치고 뭉쳤다! 꿀을 수확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양봉 가족을 만나본다.

EBS 극한직업 ‘꿀 찾아 삼만리, 양봉하는 사람들’
EBS 극한직업 ‘꿀 찾아 삼만리, 양봉하는 사람들’

 

▶ 꿀을 얻기 위한 치열한 땀의 현장

경상북도 상주의 한 양봉원.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수천만 마리의 꿀벌들과 사투를 벌이는 가족이 있다.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면포를 쓰고도 벌에 쏘이는 건 예삿일. 방충복으로 덮인 몸은 마치 한증막을 연상케 하는데. 허리 펼 새도 없이 수백 번씩 무거운 벌판을 들었다 내리는 고된 작업.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꿀의 양은 줄어들고... 

설상가상 집 나간 꿀벌들까지 생겨 가족들의 속은 타들어만 가는데. 결국 새로운 밀원지를 찾아 야간 이동을 결정한 가족! 한 통당 30kg의 벌통을 싣고 내리는 것도 여간 힘든 작업이 아니다. 자칫 잘못하면 한껏 예민해진 벌떼의 공격을 받을 수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데. 쏟아지는 졸음과 벌떼와의 사투! 과연 이들은 1년 농사의 결실을 볼 수 있을까? 

EBS 극한직업 ‘꿀 찾아 삼만리, 양봉하는 사람들’
EBS 극한직업 ‘꿀 찾아 삼만리, 양봉하는 사람들’

 

▶ 각고의 노력 끝에 얻어낸 자연의 선물!

달콤한 꿀을 선물하는 꿀벌. 하지만 자연이 주는 선물은 이뿐만이 아니다! 꿀벌이 뒷다리에 묻혀오는 꽃가루를 채취한 ‘화분’, 민간요법으로 쓰이며 천연치료제라 불리는 ‘봉독’, 그리고 신의 선물이라 여겨지는 여왕벌의 음식 ‘로열 젤리’까지!

면역력과 항산화 효능이 뛰어나 천연 슈퍼 푸드로 주목받고 있다는데.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하지만 채취부터 생산하기까지가 여간 까다롭지 않아 작업자들도 혀를 내두르는데. 좋은 제품을 위한 노력은 계속 된다!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피해갈 수 없는 마지막 등급 판정 심사까지! 과연 이들은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어려움 속에서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는 양봉 가족의 하루를 만나본다.

EBS <극한직업> ‘꿀 찾아 삼만리, 양봉하는 사람들’은 17일(수)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EBS ‘극한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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