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의 한 여고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고등학생 확진자가 발생하기는 전북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17일 전북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전주여고 3학년 A양이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양은 지난 16일 오전, 증상 없이 등교했지만 이후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양은 전주보건소를 찾아 검체 검사를 실시했고 17일 오전 10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보건당국과 해당 학교에 조사관을 파견,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현재 2차 검사를 진행 중이다.
보건당국과 전북교육청은 2차 검사에도 양성이 나올 경우, 전교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학교 학생은 아직 학교에 남아있는 상태다.
2차 검사결과는 오후 2~3시께 나올 예정이다. 인근 학교의 경우 이미 하교조치가 내려졌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매뉴얼대로 해당 학교 학생들에게 방역 마스크를 모두 지급한 상태다. 오후에 2차 검사 결과에서도 양성이 나오면 교직원과 학생 모두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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