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07:10 (수)
 실시간뉴스
국제유가 사흘만에 하락 WTI 1.1%↓…美 원유재고 역대 최대치
국제유가 사흘만에 하락 WTI 1.1%↓…美 원유재고 역대 최대치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6.18 0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네이버 증권정보
네이버 증권정보

 

17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사흘만에 하락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2주 연속 늘면서 역대 최대를 경신한 여파로 보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7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0.42달러(1.09%) 내린 배럴당 37.9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영국 북해 브렌트유 8월물은 0.25달러(0.61%) 하락한 배럴당 40.71달러로 체결됐다.

이날 국제유가 하락은 미국의 원유 재고가 2주 연속 늘면서 역대 최대를 경신한 여파로 보인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5억3930만배럴로 121만5000배럴 늘어 2주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시장 예상(13만배럴)의 10배에 육박하는 재고가 쌓였다.

하지만 휘발유 재고는 예상보다 더 많은 167만배럴 줄었다. 원유생산도 60만배럴 감소한 1050만배럴로 2018년 3월 이후 최저로 낮아졌다.

코로나19 감염이 재확산한 점도 원유수요 후퇴 우려를 낳으며 유가를 끌어 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 유세를 며칠 앞둔 털사가 위치한 오클라호마주에서 신규 감염자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로이터 통신의 분석에 따르면 최소 6개 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그동안 거의 2달 동안 신규 확진이 없었던 중국 베이징에서 최근 며칠 사이 수 십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경계수준을 2단계로 격상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네이버 증권정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