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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5월 대구 수출 반토막…전년 동기比 46% 감소
‘코로나19 여파’ 5월 대구 수출 반토막…전년 동기比 46% 감소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6.19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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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대구경북 수출입동향.(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제공)
5월 대구경북 수출입동향.(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구의 5월 수출이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지역본부에 따르면 5월 대구의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6% 줄어든 3억4800만달러, 수입은 9.3% 감소한 3억1500만달러였다.

전국의 수출 감소세(23.6%)보다 두배 가량 높은 수치다. 대구 3대 주력품목인 자동차부품(-62.4%), 직물(-63.5%), 고속도강 및 초경공구(-47.6)의 수출 감소폭이 컸다. 수출 국가별로는 멕시코(-58.9%), 일본(-48%), 미국(-42.9%), 중국(-35.5%)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경북의 수출은 19.8% 감소한 24억1000만달러, 수입은 27.8% 줄어든 8억7000만달러였다. 반도체 수출은 전달보다 57% 늘었지만 자동차부품(-68.4%), 철강판(-19.5%), 비철금속(-18.8%) 등의 감소세가 지속됐다.

김승욱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생산 차질과 수요 감소로 대구·경북의 수출이 큰 영향을 받고 있다"며 "어려움에 처한 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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