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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기관 수요예측에 570조 몰렸다
SK바이오팜, 기관 수요예측에 570조 몰렸다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6.19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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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가 15일 열린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SK바이오팜 제공) 

IPO(기업공개) 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팜이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실시한 국내 기관 수요예측에 약 570조원의 막대한 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대로 대흥행에 성공한 것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의 국내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 총 976개의 기관이 참석했다. 수요예측 참여자금은 569조7628억원이었다. 

이들의 참여 평균가격은 5만8617원으로 공모가 희망밴드(3만6000원~4만9000원) 상단을 훌쩍 뛰어넘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공모에서 기관투자자에게 일반공모의 80%인 1174만6986주를 배정해 총 5756억원(공모가 상단 기준)을 모집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기업가치가 4조원 내외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올해 IPO시장 최대어다. SK바이오팜은 SK의 100% 자회사로 1993년부터 SK그룹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신약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독자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는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 5월부터 미국시장 판매를 시작했다.

SK바이오팜은 이날 수요예측 결과를 기반으로 공모가를 확정해 오는 23일과 24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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