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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교육대기획 ‘더 체인지’, 코로나 100일 교육현장…윤유선·다니엘 린데만·김현숙 등 출연
EBS 교육대기획 ‘더 체인지’, 코로나 100일 교육현장…윤유선·다니엘 린데만·김현숙 등 출연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6.20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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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공사창립 20주년 교육대기획 '더 체인지'
EBS 공사창립 20주년 교육대기획 '더 체인지'

 

2020년을 강타한 팬데믹-코로나19로 전 세계는 이전에 없던 세상을 겪었다. 교육도 예외는 아니다. 선생님과 아이들은 비대면 온라인수업으로 개학을 맞았고, 너무도 급작스럽게 이전의 교실과는 다른 교수법을 받아들여야 했다.

선생님과 아이들 그리고 학부모까지 저마다 대혼란을 극복하고 제 자리를 찾아가지만, 코로나 이전의 세상과 이후의 세상이 다르듯, 우리의 교실도 이전과 이후는 달라질 것이다.

EBS는 공사창립 20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 <공사창립 20주년 교육대기획 더 체인지 The Change> 2부작을 6월 20일(토)과 21일(일) 방송한다.

공사창립 20주년을 맞아 특별히 마련한 <공사창립 20주년 교육대기획 더 체인지>는 코로나 100일의 교육 현장, 그 생생한 기록을 들춰보며, 앞으로 교실과 교육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청사진을 그린다.

각각 100분씩 한석준 아나운서의 진행은 같지만 1부, 2부가 전혀 다른 색깔과 포맷으로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EBS 공사창립 20주년 교육대기획 '더 체인지'
EBS 공사창립 20주년 교육대기획 '더 체인지'

 

◆ 1부.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교실이 사라졌다! 우리 교육의 현주소는? 코로나19는 ‘가장 바뀌지 않던(?)’ 우리의 학교와 교육 시스템을 ‘가장 크게’ 그리고 ‘순식간에’ 바꿔놓았다. 사상 초유의 개학 연기, 역사상 처음 시도된 ‘온라인 개학’ 등 갑작스러운 변화 속에서 학생, 선생님, 학부모들은 혼란을 넘어 충격과 공포를 체험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비대면 수업에 빠르게 적응했고 등교 개학까지 병행, 일명 ‘코로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 우리 교육의 현주소는 과연 어떠할까?

학생, 선생님, 학부모까지! 교육 3주체 13명의 ‘직설 스탠딩 쇼’ 지난 2020년의 봄, 교육 3주체라는 학생, 교사, 학부모! 이들은 무엇을 경험하고 무엇을 느꼈을까?

“학교가 뭐예요?”라고 묻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와 함께 태어나 모든 행운을 월드컵 4강에 빼앗긴(?) 고3 학생의 ‘불안 4단계’ 분석, 초등학교 졸업 후 중학교 문턱도 밟지 못한 ‘7학년’ 14살 학생의 고충까지! 학생들의 불안정한 생활이 이어지는데...

하지만 이런 혼란은 학생들만의 일이 아니다. 재택(?) 수업은 선생님이 ‘퇴근 없는 삶’을 살게 했고, 27년 차 연륜 있는 50대 교사를 ‘온라인 수업’ 새내기 교사로 만드는가 하면, 비대면 수업에서 오는 교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감성 수업을 준비하는 수학 교사의 고군분투 스토리도 눈물겹다.

학부모라고 다를까? 학교에 가지 않는 아이들을 챙기느라 2배 더 바빠진 학부모들, 특히 맞벌이 가정은 아이들의 돌봄 문제로 때아닌 전쟁을 치르고 있다는데... 더하여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장애인 자녀를 둔 어머니의 고충은 우리가 고민해야할 소수 교육의 문제들을 보여준다.

한편, 코로나 확진 대학생과 이루어진 ‘랜선 만남’은 비록 물리적 거리두기는 하지만 더욱 끈끈해진 연대를 느끼며 감동을 선사했다. 지금껏 그 어디서도 듣지 못했던 교육 3주체의 솔직 담백한 증언! 100분간의 스탠딩 쇼가 시작된다.

우리가 겪었지만,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이야기. 공감, 공유, 공부의 자리. 코로나19 이전의 사회로는 돌아가지 못하는 지금, 우리는 무엇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까? 13명의 발언자와 함께 고민하고 머리를 맞댈 5명의 패널이 함께 자리한다.

교육에 관심이 많은 광주과학기술원의 김희삼 교수, 아이들을 사랑으로 감싸는 배우 윤유선, 한국을 사랑하는 다니엘 린데만, 워킹맘이 되어 돌아온 배우 김현숙이 출연한다.

아울러, 온라인 개학을 맞아 300만 동시접속이라는 기적의 플랫폼을 일구기까지 고군분투한 EBS 미래교육기획부 김한중 부장의 눈물겨운 고군분투기가 촬영장을 훈훈하게 달궜다는 후문. 코로나 시대의 증언을 함께하는 패널들의 맹활약을 기대해도 좋다.

EBS 공사창립 20주년 교육대기획 ‘더 체인지’ 2부작 제1부는 20일(토) 오후 9시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E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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