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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9개교 오늘부터 등교수업 재개…‘등교 중지’ 11곳으로 줄어
광주 39개교 오늘부터 등교수업 재개…‘등교 중지’ 11곳으로 줄어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6.24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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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시내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방역복을 착용한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3일 서울시내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방역복을 착용한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등교가 중단됐던 광주 39개 학교가 24일부터 등교수업을 재개하면서 전국에서 등교 수업 중지 학교는 크게 줄어든 11곳으로 집계됐다.

다만 경기 안산과 울산에서 초등학생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달 20일 고3부터 순차적으로 등교수업을 시작한 이후 누적 학생 확진자가 21명으로 증가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을 하지 못한 학교는 전국에서 11곳 나왔다. 서울 2곳, 인천 2곳, 경기 안산 3곳, 경기 이천 1곳, 경기 시흥 1곳, 경기 김포 1곳, 전북 전주 1곳 등이다.

'광주 33번'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이 있거나 이동경로가 겹쳐 지난 22일 등교가 중지됐던 광주 지역 39개 유·초·중·고등학교는 이날부터 등교수업을 재개했다. 

이밖에 경기 김포의 유치원 1곳이 이날 추가로 등교수업을 중단하면서 등교 중지 학교는 전날 49곳에서 38곳 줄어들었다.

등교수업 시작 이후 학생 확진자는 모두 21명으로 늘었다. 전날 경기 안산과 울산에서 초등학생 확진자 2명이 추가되면서다.

안산 부곡동에 사는 초등학교 3학년 A군(안산 29번)은 지난 18일 외할머니와 어머니·아버지가 확진된 데 이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지난 11일 등교한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 54번 환자인 초등학교 3학년 B양은 조부모 집에서 자가격리하다가 발열증상이 나타나 A군과 같은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양은 지난 9일 확진된 경남 양산 거주 47세 남성(경남도 124번)과 44세 부인(경남도 125번) 13세 딸(경남도 126번)의 가족이다.

학생 확진자는 인천이 6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4명, 서울 5명, 대구 3명, 부산 1명, 전북 1명, 경남 1명 등 순이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생이 8명으로 가장 많고, 고등학생 6명, 중학생 5명, 유치원생 2명 등으로 집계됐다.

교직원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경기에서 3명, 경북에서 2명, 서울에서 1명, 인천에서 1명 발생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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