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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여의도 한강공원 자동차 동호회’ 모임 5명 코로나19 확진
‘15일 여의도 한강공원 자동차 동호회’ 모임 5명 코로나19 확진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6.24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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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달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 부근에서 개최된 자동차 동호회 모임과 관련해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어린이날인 지난달 5일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 모습.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달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 부근에서 개최된 자동차 동호회 모임과 관련해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어린이날인 지난달 5일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 모습.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에서 열린 한 자동차 동호회 모임 참석자 중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집단감염 사례가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자동차 동호회 모임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곽진 환자관리팀장은 "지난 15일 밤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자동차 동호회에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새로운 집단감염이 있었다"면서 "현재 모임 참석자를 대상으로 감염경로 파악과 접촉자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당시 자동차 동호회 모임은 소규모로 진행됐다. 회원 중 10명이 참석해 이 가운데 4명이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이들 동호회 회원은 아니나 확진자 회원 중 1명과 관계가 있는 확진자가 24일 추가로 발생했다.

다만, 아직까지 이들의 감염경로는 모르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기존 확진자들과의 관련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자동차 동호회 이외에 기존 집단 감염 확진자도 계속 발생하는 중이다.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총 205명을 기록했다. 전날 같은 시간에 비해 3명이 늘었다.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해서는 2명이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는 47명으로 이용자 24명, 직원 6명, 가족 및 기타 17명으로 나타난다.

대전 서구 방문판매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 감염자로 밝혀졌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58명으로 방문판매 업체를 직접 다녀간 사람이 31명, 이들과 만나 감염된 사람이 27명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지역사회 감염과 관련해서는 현재 수도권과 충청권에 방문판매 관련된 다양한 모임를 통해서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한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며 "고령의 어르신들 중에서는 중증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행사나 모임에 참석하지 않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일 부산항 감천부두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의 선박 관련해 선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접촉자 175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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