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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도심항공교통 민관협의체’ 발족…참여기관 간 MOU 체결
국토부, ‘도심항공교통 민관협의체’ 발족…참여기관 간 MOU 체결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6.24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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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 국토부 제공. 

미래 신산업이자 차세대 모빌리티로 부상한 '도심항공교통'의 실현을 위해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정책 공동체가 탄생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도심항공교통 분야 주요 40여 개 기관・업체가 참여하는 '도심항공교통 민관협의체(UAM Team Korea)'를 발족하고, 참여기관 간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정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 발표에 이은 후속조치로, 도심항공교통의 실현과 일자리 창출에 있어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도심항공교통은 도심외곽 공항과 공항을 잇던 항공의 영역을 도심 내로 확장하고 대한민국 항공의 경쟁력인 운항사와 공항 분야를 넘어 기체제작 분야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미래 첨단산업이다.

오는 2040년 세계시장 규모가 730조원에 달하는 신산업인 만큼 무엇보다 민간의 기술개발과 정부의 제도 정비 간 조화가 중요하다.

이날 발족한 협의체 'UAM Team Korea'는 국토부 제2차관을 위원장으로, 항공우주연구원‧항공안전기술원이 간사기관 역할을 하며 업계, 지자체, 학계,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협의체는 의사결정 기능 위주로 연 1~2회 개최하고, 실무진이 모여 자유롭게 논의하는 실무위원회는 국토부 미래드론교통담당관 주재하에 분기별 1회 이상 개최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이날 MOU를 통해 △UAM특별법 제정 △로드맵에 담긴 추진과제 외 새로운 정책 및 연구개발 과제 발굴 △K-UAM 그랜드 챌린지 등 실증 사업 △지역별 소음・기상・통신 환경 실태조사와 정보 축적 △전문 인략 양성 프로그램 마련 등 UAM 분야 선도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미래 신신업인 도심항공교통의 현실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로드맵을 마련하고 민관이 대거 참여하는 정책공동체를 만든 것은 우리나라가 최초"라고 말했다.

이어 "K-방역처럼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K-UAM이 세계 표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참여기관의 협업과 건전한 경쟁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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