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보광그룹과 사돈 관계를 맺는다.
24일 재개에 따르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인 서민정씨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홍정환씨가 오는 2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약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의 약혼식은 양가 친척들이 모인 가운데 소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인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갖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사실이 올 초 언론을 통해 전해진 바 있다.
서민정 씨는 1991년생으로 미국 아이비리그의 코넬대학교 경제학과·베인앤컴퍼니를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아모레퍼시픽 뷰티영업전략팀에 근무하고 있다. 지난 2017년 1월 아모레퍼시픽의 경력사원으로 입사한 그는 같은 해 6월 퇴사한 뒤 중국 장강상학원(CKGSB)에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치고 지난해 말 다시 복귀했다.
홍정환 씨는 1985년생으로, 보광창업투자에서 투자 심사 총괄 업무를 맡고 있다. 보광창업투자는 지난 2015년 K뷰티의 성장성에 주목해 한화(인베스트먼트·드림플러스)·스파크랩스 컨소시엄 등과 함께 스타트업 '웨이웨어러블'에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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