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7월10일까지 기말고사를 치르는 중앙대가 학생 안전을 위해 사고수습 본부를 마련하고 시험장에 검역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중앙대는 온라인 비대면 시험을 원칙으로 하며, 실험과 실습 등 일부 과목을 대면으로 진행한다. 전체 4500여개 과목 중 885개 과목(19.6%)이 대면 시험 대상이다.
중앙대는 서울 4곳, 안성 6곳 등 총 10곳의 검역소를 운영하며, 시험장 방문인원 대상 발열체크와 모바일문진표, '이상 무' 확인용 손목밴드를 차고 시험장에 이동해 시험을 보게 된다.
중앙대 관계자는 "의심환자 발생시 지침에 따라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이후 대체시험을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라면서 "확진자 발생시 이동경로를 파악해 해당지역 폐쇄 및 방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대에는 이 조치를 지난 22일부터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25일 오후 1시까지 의심환자는 파악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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