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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경남 함양 700고지 산골 하이디 전정희 ‘그 여자의 꽃밭’
[EBS 한국기행] 경남 함양 700고지 산골 하이디 전정희 ‘그 여자의 꽃밭’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6.26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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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깊고 깊은 산골짝에’ 5부 ‘그 여자의 꽃밭’
EBS 한국기행 ‘깊고 깊은 산골짝에’ 5부 ‘그 여자의 꽃밭’

오늘(26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깊고 깊은 산골짝에’ 5부가 방송된다.

산골에 깊은 것이 어디 골짜기뿐일까. 주름진 골짜기마다 우리들의 사랑도, 저마다의 사연도 깊어만 간다.

이름 모를 들꽃, 그 들꽃 같은 당신, 험준한 절벽에서만 자라는 약초, 자연의 일부 같은 오두막, 산골짜기에 인생을 건 사내들…. 사랑하는 것들도, 산골에 마음 둔 사연도 다 제각각.

이번 주 <한국기행>은 자꾸만 뒤돌아보게 되는 눈 시리게 아름다운 풍경과 비밀스러운 삶의 이야기가 숨어 있는 깊고 깊은 산골짝으로…!

‘깊고 깊은 산골짝에’ 5부에서는 ‘그 여자의 꽃밭’ 편이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 ‘깊고 깊은 산골짝에’ 5부 ‘그 여자의 꽃밭’
EBS 한국기행 ‘깊고 깊은 산골짝에’ 5부 ‘그 여자의 꽃밭’

◆ 산골 하이디, 들꽃처럼 살지요

골 깊어 꽃향기도 짙은 경남 함양 700고지 산골에 7년 전 홀로 들어온 전정희 씨.

맹지였던 산골에 붉은 양귀비와 디기탈리스, 분홍 프록스 등 100여 종의 꽃들이 피어나는 낙원을 일궜다. 산골은 그녀에게 자유롭고, 나다운 삶을 일깨워준 인생의 낙원이다.

오늘은 방풍 모종 심는 날. 차림새도 솜씨도 천생 농부 저리 가라! 어려서부터 농사가 좋았다던 그녀. 아버지는 여고생처럼 자신은 장정처럼 일했던 게 지금도 자랑거리다.

땀 쫙~ 빼고 나서 아카시아와 카모마일로 꽃 튀김을 만들고, 곰치 뜯어 산채비빔밥을 내 점심을 준비하는 정희 씨.

불두화 꽃눈이 나리는 초여름의 그 산골엔 들꽃처럼 팔자도 활짝, 행복도 활짝 피어난 그녀가 살고 있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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