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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 전략가 "금 선물, 이르면 다음주 3분기 사상 최고치 경신"
BoA 전략가 "금 선물, 이르면 다음주 3분기 사상 최고치 경신"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6.26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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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16% 오른 금이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월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고 CNBC방송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글로벌 무역 긴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올해 금 랠리가 계속될 것이라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소속을 포함한 애널리스트들은 전망했다.

폴 치아나 BoA 최고글로벌테크니컬 전략가는 다음주 금 선물이 2012년 기록했던 고점인 온스당 1790~1805달러를 갈아 치울 수 있다고 봤다. 심리적 지지선인 1800달러를 뚫고 치솟으면 2011년의 사상 최고치 1920.70달러도 넘볼 수 있다고 그는 예상했다.

치아나 전략가는 "금이 3분기 혹은 하반기에 사상 최고를 갈아 치울 수 있다"고 말했다.

HYCM의 길즈 코글란 최고환율애널리스트도 은행들이 자금력이 풍부한 고객들에게 금을 배분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급격하게 오른 금이 다소 조정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중기적 관점에서 금은 은과 더불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금 랠리의 배경은 코로나19와 글로벌 무역긴장에 따른 불확실성에 있다. 24일 기준 미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4만5557명으로 최근 경제를 재개한 이후 다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미국은 31억달러에 달하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의 제품에 최대 100% 관세를 매기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중국과의 긴장도 진행중이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제조업무역정책 국장은 최근 미중 무역합의가 "끝났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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