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 지수가 1% 오른 2130선으로 거래를 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미국 금융당국이 은행 규제 '볼커룰(Volcker rule)' 완화를 승인하며 미국 증시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2.28p(1.05%) 오른 2134.65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62억원, 61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63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2.70%), 삼성전자우(2.07%), 삼성물산(0.43%), LG화학(0.40%)은 올랐고 셀트리온(-1.11%), 삼성바이오로직스(-0.61%), 네이버(-0.91%)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22p(0.03%) 오른 750.58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7억원, 8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6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가운데 케이엠더블유(5.92%), 씨젠(3.96%), 스튜디오드래곤(1.86%), CJENM(1.02%)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제약(-1.98%), 에코프로비엠(-1.58%), 셀트리온헬스케어(-0.87%)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6.50%), 해운사(5.69%), 가구(5.11%), 전문소매(4.90%)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간밤 뉴욕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등락을 거듭하다 은행에 대한 규제 완화 덕분에 장막판 1% 반등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299.66포인트(1.18%) 올라 2만5746.60로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3.43포인트(1.10%) 상승한 3083.76, 나스닥 지수도 107.84포인트(1.09%) 올라간 1만17.00을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1원 내린 1200.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