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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수련회·워크숍 등 비대면 전환 필요”…거리두기 준수·단체식사 자제 당부
박능후 “수련회·워크숍 등 비대면 전환 필요”…거리두기 준수·단체식사 자제 당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6.29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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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4월 1일 이후 감염사례가 없던 전남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추가적인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확진자가 없는 지역에서도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능후 1차장은 29일 오전 중대본 회의에 앞서 전국단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조짐에 대해 이같이 당부했다.

최근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나오다 대전 충청권으로 번졌다. 이후 전남, 광주 등 지역에서 다시 또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전국 단위의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시점이다.

박능후 차장은 "전세계 확진자가 1000만명을 넘어섬에 따라 국내 유입하는 해외 확진자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면서 "지난 월요일 11명이었던 지역사회 감염자도 수도권 소규모 친목모임, 종교시설 등으로 다시 발생해 30~40명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규모 친목모임도 가족·지인의 감염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될 수 있다"며 "수련회, 워크숍 등 행사는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부득이 실시하는 경우에는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단체식사는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중대본 회의는 여름휴가 집중도를 분산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한다. 작년의 경우 민간근로자의 70%가 7월 말~8월 초 휴가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9월까지 여름휴가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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