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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김광현·추신수·최지만 예비명단 포함 ... 본격적인 개막 준비 돌입
류현진·김광현·추신수·최지만 예비명단 포함 ... 본격적인 개막 준비 돌입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0.06.29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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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토론토 SNS)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토론토 SNS)

 

추신수 등 2020시즌을 앞둔 코리안 메이저리거 4명 모두 각 소속팀 예비명단에 포함되며 본격적인 개막 준비에 돌입하게 됐다.

메이저리그 구단은 29일(한국시간)까지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2020시즌을 치를 60인의 예비명단을 사무국에 제출했다. 각 구단은 이중 30명을 추려 2020시즌을 치르게 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에이스 류현진(33)을 비롯해 총 58명의 선수를 예비명단에 등록했다. 류현진은 총 33명의 투수 중 당당하게 한 자리를 차지했다. 토론토는 포수 5명, 내야수 12명, 외야수 8명으로 예비명단을 채웠다.

류현진은 2019시즌 LA다저스에서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오프시즌 토론토와 4년 총액 8000만달러에 계약하며 에이스 자리를 꿰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캐나다행이 불투명했던 토론토 선수단은 홈구장으로 이동해 시즌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지만 현지 매체는 선수들에게 캐나다로 이동할 준비를 하라는 구단의 지시가 내려왔다고 보도했다.

2020년 메이저리그에 새롭게 도전장을 던진 김광현(32)도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예비명단(44명)에 포함됐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조만간 추가로 예비명단에 등록할 선수를 발표할 계획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와 2년간 800만달러에 계약한 김광현은 선발 로테이션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김광현은 코로나19 중단 전 4번의 시범경기 등판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기대감을 높여왔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에는 선발 자원이 많아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불투명하다.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와 최지만(29·탬파베이)도 각각 소속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는 외야수 중 한 명으로 예비명단에 올랐다. 지난 2014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7년 간 총액 1억3000만달러에 계약한 추신수는 올해가 마지막 시즌이다. 지난해 지명타자와 코너 외야수로 출전하며 타율 0.265 24홈런 61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텍사스는 오는 7월4일부터 홈 구장인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공식 훈련에 돌입한다.

최지만은 2019시즌 탬파베이에서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으로 커리어 하이 성적을 남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막이 늦어진 사이 최지만은 국내에 머물며 시즌을 준비하다 지난 23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탬파베이는 홈구장인 트로피카나 필드와 스프링캠프 홈구장 샬럿스포츠파크 두 곳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최지만 등 주전급 선수들은 트로피카나필드에서 2020시즌 개막을 준비한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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