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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명강] 강신주 불교철학 강연 ‘아낌의 인문학 - 한 공기의 사랑’
[EBS 명강] 강신주 불교철학 강연 ‘아낌의 인문학 - 한 공기의 사랑’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6.29 2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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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명강, 철학가 강신주 ‘아낌의 인문학 -한 공기의 사랑’
EBS 명강, 철학가 강신주 ‘아낌의 인문학 -한 공기의 사랑’

살면서 꼭 한번은 들어야 하는 명 강연! 오랜 세월 쌓아올린 지식과 삶의 지혜를 통해 이 시대의 석학이 전하는 메시지. 

2020년, EBS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명강’ 프로젝트. 기존의 단발성 강연 프로그램과는 비교 불가한 품격과 깊이 있는 정통 아카데미즘의 세계!

재미와 깨달음이 함께하는 이 시대 최고의 명강, 분야와 시대를 아우르는 지식콘텐츠로 당신을 찾아간다.

오늘(29일) 밤 시작하는 EBS 1TV <명강>은 네 번째 연사로 철학가 강신주의 ‘아낌의 인문학 -한 공기의 사랑’이 방송된다.

◆ 30만부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 철학자, 강신주의 불교철학 강연!

인문분야 ‘철학 서적’ 중 지난 10년 동안 판매량 1위를 달성한 인물이자, 30만권의 판매부수를 올리며 독자를 사로잡은 주인공! 강신주가 EBS <명강>의 네 번째 연사로 나섰다. 지금까지 동서양철학을 종횡무진하며 대중이 철학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해온 강신주. EBS <명강>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일까?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선 강신주의 이번 강연 주제의 핵심은 바로 ‘불교 철학’이다. 동양 철학과 서양 철학은 물론 예술 및 인문학 전반을 두루 섭렵한 그가 이번엔 ‘불교 철학’을 통해 삶의 통찰을 이야기 한다. 

‘고’(苦), '무상'(無常), '무아'(無我), '정'(靜), '인연'(因緣), '주인'(主人), '애'(愛), '생'(生), 총 8개로 나뉜 불교 철학이 바로 그것이다. 기존 단발성 강연 프로그램과 달리 EBS <명강>에서만 누릴 수 있는 심도 있는 강신주의 강연은 총 16회에 걸쳐 매주 월~목, 4일 간, 4주에 걸쳐 방영될 예정이다.

◆ 철학자 강신주가 이야기하는 '아낌'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 고(苦), 무상(無常)

코로나19의 등장으로 지금껏 ‘당연하다’라고 생각했던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알게 됐다. 그렇다면 사랑은 어떨까? 온갖 위기에도 우리의 사랑은 과연 강건할까? 강신주는 이번 불교 철학 강연을 통해 ‘사랑’에서 ‘아낌’으로의 전환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시대에 ‘아낌’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어쩌면 ‘사회적 거리두기 ’그 이전에도 타인과의 거리두기가 관계 맺는 방식이 되어버린 시대에 강신주가 전하는 ‘아낌’에 대한 메시지를 들어본다. 이번 주에는 4일에 걸쳐 고(苦)와 무상(無常)을 다룰 예정이다.

고(苦)를 다루는 1강과 2강에서 강신주는 ‘삶이 곧 고통’임을 인정하자고 이야기 한다. ‘삶은 행복한 것이 아니라 고통이다’라는 이 반전의 말은 어떤 의미를 함축하고 있을까? 사실 우리는 자신의 고통을 완화시키기 위해 다른 존재에게 폭력을 가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이다. 

이어서 그것은 곧 삶의 이치이며, 모든 이가 고통스럽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갖는 것은 모순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아낌’과 ‘고통’의 사이에서 무엇을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그 삶의 통찰을 강신주에게 듣는다.

3강과 4강에서는 무상(無常)을 다룬다. 우리는 흔히 ‘인생무상, 인생사 일장춘몽’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강신주는 이 말이 잘못됐음을 지적한다. 인생은 계속 이어지니 곧 덧없다는 이 말은 우리가 진정한 무상을 모르기에 하는 이야기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불교 철학에서 말하는 진정한 무상이란 무엇일까? 

강신주는 ‘모든 것은 덧없고, 일정하지 않으며 늘 변한다’는 무상의 참된 의미를 알면 그 안에서 사랑과 자비가 보인다고 말한다. 덧없음에서 나오는 사랑과 자비는 곧 ‘아낌’의 인문학적 메시지라는 것이다. 무상에서 나오는 ‘진정한 아낌’ 그 속에 담긴 의미를 강신주에게 듣는다.

◆ 사랑은 한 공기면 족하다

16강을 관통하는 ‘아낌’이라는 말은 다시 말해 곧 ‘사랑’이다. 현재 우리의 사랑은 어떤 모습일까? 강신주는 부모님을 사랑하고, 자식을 사랑하고, 남편을, 아내를, 친구를, 동료를 사랑하면서 사는 우리의 모습에 제동을 건다. 

지금까지 타인을 진정 사랑한 것인지, 사랑한다고 믿고 싶었던 것은 아닌지를 다시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그리고 강연은 ‘진정으로 사랑할 때 우리는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까지 확장된다. 강신주는 그에 대한 답으로 ‘사랑은 한 공기면 족하다’라고 말한다. 강신주가 말하는 한 공기의 사랑. 그 실천법은 무엇일까?

강신주가 불교 철학에서 찾은 ‘아낌’의 의미를 통해 우리가 지금까지 맞다고 믿었던 감정을 되돌아보고 그 감정을 다시 한 번 제대로 정립하는 시간. 강신주의 아낌의 인문학 <한 공기의 사랑>. 강신주가 불교 철학으로 바라본 삶의 통찰을 통해 총 16강에 걸쳐 풀어나간다.

EBS 1TV <명강>은 매주 월~목요일 밤 11시 4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EBS 1TV ‘명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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