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김수미씨가 29일 평창군에 1억3700만원 상당의 오리·닭백숙 7300마리를 기탁했다.
배우 김수미는 “코로나19와 무더위에 어려운 분들이 기력이라도 쇠하실까봐 걱정된다”면서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길 바라며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평창군은 기탁받은 오리 및 닭 백숙을 저소득 및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배우 김수미씨가 대표로 있는 ㈜나팔꽃 F&B는 배추김치를 주 품목으로 다양한 식품생산 및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3월에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대구 경북을 위해 1억 원 상당의 오리백숙을 기탁했다. 지난 4월 평창군과 지역농산물의 안정적 판로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5월에는 평창군 무·배추 납품계약(6000톤, 36억 원 상당)을 체결한 바 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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