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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제조업 생산직 평균 일급 9만5837원 … 전년比 1.3% 상승
中企제조업 생산직 평균 일급 9만5837원 … 전년比 1.3% 상승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6.30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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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중소제조업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일급이 전년보다 1.3% 상승한 9만5837원으로 조사됐다. 일급이란 하루 8시간 일했을 때 고정적으로 받는 기본급과 통상적 수당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4월1일~5월31일 매출액 30억원 이상, 종사자 수 10인 이상 중소제조업체 1400곳을 대상으로 상반기(3월) 평균 일급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조사 결과 2020년 3월 기준으로 전체 조사직종 130개의 평균 일급은 9만5837원이었다. 이는 2019년 상반기(3월) 임금 9만4631원보다는 1.3%, 2019년 8월 기준 하반기 임금 9만4836원보다는 1.1% 상승한 수치다.

이번 조사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시 제조원가계산의 기준이 되는 노무비 산정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에 발표된 일급은 내달 1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적용된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정부 및 공공기관 등과 입찰하는 중소기업은 각 직종단가의 상승률만큼 입찰가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적인 용역근로자인 단순노무종사원의 상반기 일급은 8만103원, 작업반장은 11만7914원으로 전년 하반기보다 각각 0.7%와 1.7% 상승했다.

임금이 가장 높은 상위 10개 직종은 △CAD회로설계사(12만9864원) △패턴사(12만9721원) △화학공학품질관리사(12만5929원) △전기기사(12만3190원) △전기전자 및 기계품질관리사(12만1631원) △전기산업기사(12만1210원) △기타공학품질관리사(12만826원) △작업반장(11만7914원) △폐수처리장치조작원(11만7761원) △안전관리사(11만6466원) 등이었다.

반대로 가장 임금이 낮은 하위 10개 직종은 △조형원(7만4230원) △권취원(7만4735원) △신선기조작원(7만5417원) △유리제품생산기계조작원(7만5452원) △용융도금기조작원(7만7933원) △세척원(7만8204원) △태핑기조작원(7만9461원) △제화원(7만9695원) △상표부착원(7만9788원) △단순노무종사원(8만103원) 등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나 중소기업통계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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