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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 출범 4개월만에 계좌 개설자 140만명 돌파
카카오페이증권 출범 4개월만에 계좌 개설자 140만명 돌파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7.01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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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 

카카오페이증권이 출범 4개월여 만에 증권 계좌 개설자가 140만명을 넘어섰다. 또 '동전 모으기'와 '알모으기', '자동투자' 등 적립식 투자에 신청한 건수는 42만건을 돌파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출범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성과와 향후 방향 등을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의 선불전자지급수단인 '카카오페이머니'를 증권 계좌로 바꾸는 발상으로 시작해 △예금자 보호 △전월 실적·한도없이 매주 연 0.6% 지급 △카카오톡에서 쉽게 개설되는 편리한 프로세스 등을 바탕으로 빠르게 계좌 개설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계좌 개설자는 연령대별로 보면 모바일 이용률이 높은 20~30대가 전체의 62.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10대는 4.6%, 20대는 31.3%, 30대는 30.8%, 40대는 21.9%, 50대는 9.5%, 60대 이상은 2.0%였다.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카카오페이증권 초기 20~30대의 비중이 70%를 넘었으나 최근 카카오페이증권이 펀드 서비스를 본격화하면서 급속하게 40~50대 비중이 늘고 있다"며 "펀드의 경우 매일 평균 10만건 이상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카카오페이증권이 생활 속 투자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와 펀드 투자를 연결한 '동전 모으기'와 '알 모으기'에는 약 2달 만에 32만건 이상 신청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결제 후 남은 동전과 결제하고 받은 리워드로 시작한 펀드 투자는 또 적립식 투자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전 모으기'와 '알 모으기'를 시작한 뒤 원하는 날짜를 지정해 투자할 수 있는 '자동투자' 신청건수도 10만여건에 달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자동투자'는 월간 반복 뿐만 아니라 증권업계 최초로 매주 단위로 지정할 수 있는 주간 반복 투자도 함께 제공한다. 이 결과 '자동투자' 신청자 중 49.8%가 주간 주기를 설정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하반기에도 생활 속 투자 습관을 정착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 일환으로 현재 제공 중인 글로벌 주식혼합형 펀드 외에 사용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이날 채권형 펀드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에 나온 채권형 펀드 상품은 △국내 채권에 마음 편히 #쏠쏠한 펀드 △글로벌 채권에 나눠서 #영리한 펀드 등이다. 

이외에도 '동전 모으기', '알 모으기'와 같이 카카오페이 플랫폼과 결합해 소액으로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투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사용자들의 투자 경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 빅데이터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문형 자산배분 서비스,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비대면 기반의 혁신적인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소수의 자산가나 금융 전문가 등에 편중돼 있던 금융 서비스를 누구나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투자 문화를 확산하고 자산관리의 대중화를 이끌어간다는 방침이다.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카카오페이증권은 재미 요소를 더한 새로운 접근으로 투자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소액으로도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춰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투자 문화를 확산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 (선 보일) 더 재미있는 금융 서비스에 대한 구상을 완료하고 현재 개발 중에 있다"며 "새로운 투자습관을 키울 수 있는 신규 서비스 오픈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는 신뢰를 쌓는 '생활 금융 플랫폼 업그레이드' 단계로, 앞으로 '상품 커버리지 확장 투자경험 확대' 단계를 거쳐 '개인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로 가는 것이 카카오페이증권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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