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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SK바이오팜 목표주가 10만원 제시
삼성증권, SK바이오팜 목표주가 10만원 제시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7.02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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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가 15일 열린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SK바이오팜 제공)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가 15일 열린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SK바이오팜 제공)

삼성증권은 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SK바이오팜의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제시했다. SK바이오팜의 공모가액은 4만9000원이다.

뉴스1에 따르면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K바이오팜은 펀더멘탈 측면에서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승인받은 신약을 2개를 보유한 기업이다.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인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와 수명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수노시)는 미 FDA의 최종 허가를 받고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서 연구원은 "엑스코프리와 수노시의 미국 내 마케팅 비용, 엑스코프리 적응증 확대 및 파이프라인 임상 진행에 따른 R&D 비용 증가로 단기 실적 모멘텀은 약할 것"이라면서도 "엑스코프리의 미국 발매 이후 주요 대형 보험사 등재, 내년 유럽 허가 EMA 허가 및 아벨 테라퓨틱스로부터 마일스톤 수치 등과 같은 카탈리스트는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수노시의 경우 하반기 유럽 발매를 시작으로 매출 확대가 기대되지만 5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엑스코프리는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마케팅의 어려움으로 초기 마케팅 효과로 인한 매출 성장에 대해 눈높이는 낮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올해 SK바이오팜의 매출액을 633억으로 전망했고, 마케팅 효과가 의미있게 나타나는 시점은 2024년으로 예상했다. 2024년 예상 매출액 추정치는 7784억원으로 제시했다.

서 연구원은 "수급 측면으로 보면 코스피에선 헬스케어 업종 대형주가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밖에 없는데, 기관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상장 후 9월 11일 코스피 200 조기 편입 등이 예상됨에 따라 패시브 자금 유입도 있을 예정"이라고 기대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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