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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쌍용 티볼리·현대 GV80 등 10종 10만99212대 리콜"
국토부 "쌍용 티볼리·현대 GV80 등 10종 10만99212대 리콜"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7.02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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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의 티볼리. 

국토교통부는 연료공급 호스 결함이 확인된 쌍용자동차의 티볼리 등 전체 10개 차종 10만9212대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일 밝혔다.

쌍용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티볼리 등 2개 차종 8만8664대는 연료공급 호스의 내구성 부족으로 호스 내·외면에 미세한 균열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연료가 누유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들은 이미 지난달 30일부터 쌍용자동차 정비 네트워크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GV80(JX1) 1만5997대는 경사로 정차 시 연료 쏠림 현상으로 계기판 내 주행가능 거리가 과도하게 높게 표시되고, 이로 인해 계기판 주행가능거리 표시대로 주행할 경우 연료 부족으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 차들은 오는 6일부터 현대자동차 직영 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S560 4MATIC 등 4개 차종 3150대는 엔진오일 마개의 내구성 부족으로 마개 사이로 엔진오일이 누유되고, 이로 인해 엔진이 손상되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다. 3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 추가 장착)를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어코드 608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 결함으로 연료펌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오는 13일부터 혼다코리아 공식 대리점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불모터스에서 수입, 판매한 DS3 Crossback 1.5 BlueHDi 56대는 전자제어장치(ECU)의 전기배선 묶음을 고정하는 부품의 불량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전기배선이 고정 지지대로부터 이탈 및 피복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합선 및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2일부터 한불모터스 공식 대리점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 고정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자동차 결함시정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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