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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 ‘아토피’ 치료와 관리, 꾸준해야
무더운 여름철 ‘아토피’ 치료와 관리, 꾸준해야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0.07.07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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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찾아왔는데도 코로나는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습한 여름 날씨, 장마철 등과 함께 외부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다 보면 턱이나 뺨 주위에 통풍이 되지 않아 트러블이 올라오기 쉽다. 이런 트러블은 아토피 등 피부질환으로 나타난다.

아토피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발성이 높은 만성 피부질환으로 보통 유아기에 발생해 나이가 들면서 증상이 서서히 호전되면서 없어지는 질환이었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서 불규칙한 식습관, 스트레스, 주거환경, 환경호르몬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성인기까지 이어지거나, 성인이 되어 새롭게 발생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아토피의 주된 증상은 목과 이마, 손, 눈 주위 등에 발생하는 가려움증이다. 이때 가려움을 참지 못해 긁으면 피부가 단단해지고 합병증을 유발하게 되고, 진물과 각질로도 나타날 수 있는데 전신에 걸쳐 나타나는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고통을 주기도 한다.

아토피는 초기에 빠르게 내원하여 원인 치료를 잘하면 증상 악화와 재발을 막을 수 있다. 한의학에서의 아토피의 치료는 내부 장기와 피부 내부에서 원인이 되는 장기의 부조화를 바로잡고, 독소와 노폐물 제거 치료를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생기한의원 대구점 박건영 대표원장은 “피부에 쌓여 있는 독소, 열기, 염증을 배출하는 한약 치료와 아토피 발생 부위에 시술해 피부 면역체계를 활성화하고 재생시키는 침 치료 등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이어 그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일상생활에서의 증상관리도 매우 필요하다. 손상된 피부에 건조감을 완화시켜줄 정도로 보습제를 지속적으로 발라주는 것이 좋고, 평소에 적절한 운동으로 노폐물을 배출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식습관도 매우 중요하다.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음식과 인스턴트 음식은 되도록 피해야 하며, 과한 과식, 폭식, 편식을 등으로 인해 신체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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