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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HDC-아시아나’·‘제주-이스타’ 항공사 M&A 노력 당부
김현미 장관, ‘HDC-아시아나’·‘제주-이스타’ 항공사 M&A 노력 당부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7.03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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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HDC현대산업개발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등 국내 항공사간 인수·합병(M&A)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주무부처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직접 나섰다.

국토부는 3일 김 장관이 이날 정몽규 HDC현산 회장과 채형석 애경그룹 부회장,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차례로 만나 진행중인 M&A 관련 면담을 나눴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면담에서 기업별 M&A 진행 경과와 입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특히 김 장관은 M&A 쟁점이나 이견과 관련 "각 당사자의 명확하고 수용 가능한 대안 제시를 통해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에 도달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명확한 인수 의지를 보일 경우 국토부와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의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최대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HDC현산-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등 항공사들은 지난해부터 M&A를 진행해왔다.

그동안 국토부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산업은행 등 관계부처 및 정책금융기관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M&A를 지원해왔다.

그러나 연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항공산업이 고사 상태를 맞으면서 M&A가 지연됐다.

최근 M&A 종결시한이 임박해서도 당사자 간 해법이 마련되지 못하면서 조종사와 승무원 등 직원의 고용불안과 항공산업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커지고 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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