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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7명 "한 곳도 합격 통보 받지 못해"
구직자 10명 중 7명 "한 곳도 합격 통보 받지 못해"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7.08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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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7명은 올해 상반기 입사지원한 기업으로부터 단 한 곳도 합격 통보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나마 합격한 기업에 대한 만족도도 26%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올 상반기 대졸 신입직 구직자 2176명을 대상으로 ‘2020년 상반기 대졸 신입직 취업성공률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27.0%만이 최종 합격통보를 받았다고 응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조사(37.7%) 당시보다 10.7%p 감소한 수준이다.


나머지 73.0%는 단 한 곳의 기업으로부터도 입사합격 통보를 받지 못했다. 특히 대학 소재지별로는 서울/수도권지역 대학 출신 취준생들의 취업성공률이 29.7%로, 지방 소재(23.8%)에 비해 5.9%p 높았다.

전공별로 살펴보면 이공계열 전공자들 중에서 합격통보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한 취준생이 31.7%로 가장 높았으며 △경상계열(29.0%) △예체능계열(27.5%) △의학계열(26.3%) △사범계열(22.2%) △인문어학학계열(22.0%) △사회과학계열(21.4%) △법합계열(21.2%) 등이 뒤를 이었다. 

입사지원 한 기업별 취업성공률을 보면 중소기업에 지원했던 취준생이 33.4%의 합격통보를 받아 가장 높았다. 이어 △중견기업 27.5% △대기업 15.7% △공기업 12.3% △외국계기업 10.2% 등 순이다. 

합격통보를 받은 기업에 대한 만족도는 26.4%만이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24.5%는 만족하지는 않지만 출근하고 있거나, 또는 출근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49.1%는 다른 기업으로 구직활동을 계속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입사 합격한 기업형태별로 살펴보면 대기업 합격자의 경우 만족도가 61.3%로 가장 높았으며 공기업(56.1%), 중견기업(29.2%) 등 순이었다. 반면 중소기업의 경우 만족도가 19.6%로 가장 낮았으며, 다른 기업으로 계속 구직활동을 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도 60.6%로 타 기업들에 비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성공률이 높았던 직무 분야로는 영업·영업관리직(34.0%)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고객상담·서비스직(33.7%) △마케팅·홍보직(32.7%) △디자인직(28.9%) △생산·기능직(26.7%) △IT·정보통신직(21.1%) △전략·기획직(20.9%) △재무·총무·인사직(18.7%) 등이다. 

한편 올 상반기 구직활동을 한 취준생 중 38.3%만이 자신의 전공 분야와 맞는 직종에 취업했다고 밝혔으며, 61.7%는 전공 분야와 다른 직무분야에 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공 분야 매칭 취업 성공률이 높은 학과는 △의학계열(60.0%) △이공학(53.3%) △사범(40.0%) △경상(39.1%) △예체능(36.7%) 등 순이다. 인문어학계열(28.9%)과 사회과학계열(29.8%)은 타 전공계열에 비해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첫 입사 합격통보를 받았던 시기는 취업활동을 시작한지 3~6개월 미만이 30.2%로 가장 많았으며 △1~3개월 미만 25.2% △6개월~1년 미만 20.1% △한 달 미만 14.8% △1~2년 미만 6.0% 등이 뒤를 이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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