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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들 공동의 미래는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들 공동의 미래는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가?
  • 박소이 기자
  • 승인 2020.07.14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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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공동의 미래는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가?
우리들 공동의 미래는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가?


노르웨이 수상 할렘 브룬트란트 (Gro Harlem Brundtland)가 주도한 보고서 「우리들 공동의 미래(Our Common Future)」에서는 환경 이슈를 정치적 안건의 전면으로 부각시키고 ‘지속가능발전’에 대해 정의했다.

브룬브란트는 1987년 3년에 걸쳐 세계각지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해 펴낸 이 보고서에서 “생산과 소비를 유지하는 지구 자연계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현재의 경제정책이 지속된다면 머지않은 장래에 돌이킬 수 없는 대재앙을 가져올 위험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인류의 장래를 위협하는 네 가지 주요 요소로 ‘대중적인 빈곤, 인구성장,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환경질의 파괴’ 등을 내세우고 이 같은 위협에 대한 대안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하였다.

다시 말해서 인류가 계속 살아가려면 자연환경과 자원을 강제로 빼앗듯이 소모해서는 안 되고 생존에 필요한 수준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2015년, 유엔총회에서 회원국들은 유엔개발정상회의(UN Sustainable Development Summit)를 개최하여 지속가능발전목표의 국제적 공식 명칭인 「우리 세계의 변혁: 2030 지속가능발전의제」를 채택하였다.

그러나 이런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마존 개발과 우림산불, 호주의 대형 산불 등 오히려 대규모의 환경 파괴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파괴된 환경을 복구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더욱 커지고, 회복 불가능한 상태에 가까워질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생태계에 대한 압력은 앞으로 수십 년 사이에 매우 높아질 것이다.

문제는 이 위기를 어떻게 넘길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이에 따른 세계 곳곳의 대규모 환경변화, 사막화 현상의 가속화, 풍수해의 대형화와 빈발 현상, 세계적 전염병 위험까지 인류에게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을지 의문을 갖게 한다.

현재의 기술수준과 경제 구조가 상당 기간 지속되면 온실효과를 비롯해 환경파괴와 자원고갈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다. 인류는 이 기간을 줄이고 새로운 환경 친화적인 경제 구조와 생활양식을 만들어 정착시켜야 한다. 수십 년 내에 기대하는 만큼의 과학적 진보를 이루고, 기술 개발과 보급, 지정학적, 경제학적인 여러 조건을 아우르는 융복합적·사회적 프로세스를 원만히 진행해 전 지구적 환경을 변화시켜야 한다.

인류가 이러한 위기를 어떻게 통과할 수 있을지는 낙관론과 비관론이 모두 있지만 과학자들은 낙관적으로 본다. 지난 2004년 UN의 빈곤퇴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컬럼비아대학교 지구연구소에서 ‘지구 환경 현황 평가’ 회의에 참석한 과학자들은 경제적 후생과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조화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기술적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우리 세대는 인류 생존의 중요한 갈림길에 있다. 더 늦기 전에 한국에서도 다양한 환경문제에 대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 과학자, 환경공학자들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 ESSD(Environmentally Sound and Sustainable Development;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할렘 브룬트란트
노르웨이 여성 수상 그로 할렘 브룬트란트(노르웨이어: Gro Harlem Brundtland ['gruː'haːlem 'bruntlanː][*], 1939년 4월 20일 ~ )는 노르웨이의 정치인, 외교관, 의사이다. 세 차례 총리를 지냈고, 총리에서 물러난 후 세계 보건 기구 사무총장을 지냈다. 브룬트란트는 노르웨이 국내의 정치활동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보건학 분야의 세계적 지도자로 활동하였다.

 

 

 

 

 

 

글 김성옥 (사)글로벌미래환경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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