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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SK바이오팜 팔아 5600억 벌어 삼성전자-SK-포스코 샀다
외국인, SK바이오팜 팔아 5600억 벌어 삼성전자-SK-포스코 샀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7.14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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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전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중추신경계 신약 연구개발업체 'SK바이오팜'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지난 2일 오전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중추신경계 신약 연구개발업체 'SK바이오팜'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외국인은 7월초 주식시장을 달군 SK바이오팜을 상장 이후 8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며 보유 비중을 절반 넘게 줄인 반면 삼성전자, SK, 포스코 등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외국인의 SK바이오팜 보유 지분율은 3.02%(237만주)로 상장 직전 7.76%(607만주)와 비교해 4%p 넘게 낮아졌다. 


외국인은 SK바이오팜 상장 첫날인 지난 2일 37만9385주를 포함해 13일까지 8거래일동안 총 370만주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이 가간에 약 5600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상장 후 3일 연속 상한가를 쳤던 지난 6일 하루에만 151만주를 팔아치웠다. 당일 종가 21만4500원을 감안하면 하루에 2511억원의 시세차익을 봤을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팜 발행주식수는 총 7831만3250주다. 의무보유확약 등으로 실제 거래가 가능한 주식수는 전체의 약 13%인 1022만주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2일부터 전일까지 SK바이오팜에 대한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7467억원이다. 이 기간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1조2272억원)의 60% 가량이 SK바이오팜에 집중됐다. 외국인 순매도 1위 종목이다.

같은 기간 개인은 SK바이오팜 주식 5858억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1737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에 대해 "코스피200 등 편입 가능성으로 외국인의 이익 실현에도 국내 기관이 매수세에 합류하면서 지금의 과도한 주가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일 종가(19만9000원) 기준 SK바이오팜 주가는 공모가(4만9000원)의 4배 수준이다. 

한편 외국인은 SK바이오팜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도하는 동안 삼성전자, SK, 포스코 등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3366억원으로 전체 종목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어 SK(976억원), 포스코(702억원), 삼성전자우(427억원), 넷마블(417억원), LG전자(401억원) 순으로 사들였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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