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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국내는 통제 관리 상황 … 해외는 악화 위기"
방역당국 "국내는 통제 관리 상황 … 해외는 악화 위기"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7.14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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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28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5.28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28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5.28

 

방역당국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국내에서는 통제되고 있으나 해외에서 날로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4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지역별로 확산속도가 조금씩은 통제되거나 관리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그렇지만, 전 세계의 코로나19 상황은 날로 악화되고 있는 위기"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7월 1일 기준 전세계 일일 신규 확진자는 19만924명으로 지난 6월 1일 10만4195명보다 증가했다. 특히 대륙별로보면 중남미, 북미, 아시아 순으로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높다.

국가별로는 미국, 브라질, 카자흐스탄 등 11개 국이 지난 2주간 인구 10만명당 누적환자 120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일별 환자발생이 5만명 이상 증가하는 등 역대 최고 발생 수준을 기록했고, 일본은 유흥업소 등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집단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미국이나 일본을 보더라도 유행이 다시 시작되는 추세고, 인도라든지 중남미의 경우도 확산세가 가파르다"며 "오직 거리두기, 그리고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을 통해서 유행 규모를 억제하면서 관리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강조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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