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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이어 부평구 갈산동 수돗물서 벌레 유충…불안감 확산
인천 서구 이어 부평구 갈산동 수돗물서 벌레 유충…불안감 확산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7.15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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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4시쯤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의 한 아파트 수돗물에서 유충이 대량으로 발견됐다. (뉴스1 독자제공)
15일 오전 4시쯤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의 한 아파트 수돗물에서 유충이 대량으로 발견됐다. (뉴스1 독자제공)

지난해 ‘붉은 수돗물’ 사태에 이어 1년여 만에 인천에서 수돗물 유충이 나와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 서구에 이어 부평구에서도 유충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에 따르면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에 거주하고 있는 A씨는 15일 오전 4시쯤 출근 준비를 위해 수돗물을 틀다 소스라치게 놀랐다. 세면대에 유충이 대량으로 발견됐기 때문이다. A씨는 이 유충을 세숫대야에 받은 뒤 관리실에 넘긴 상태다.

인천시는 확인 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부평구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는 없었다"며 "유충이 발견됐다는 아파트에 인원을 보내 확인중에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9~13일 서구 왕길동(1건), 원당동(3건), 당하동(6건) 등에서 수돗물 속에서 유충이 나왔다는 민원이 10건 제기됐다.

민원이 제기된 곳은 공촌정수장에서 직수로 연결되는 빌라지역으로 유충은 샤워기 필터 등에서 발견됐으며 그중에는 살아 움직이는 것도 있었다. 그러나 빌라 외에 아파트에서까지 유충이 확인됐다는 민원이 제기돼 피해 확산 우려가 일고 있다.

시상수도사업본부는 9일 피해 접수 후 2차례에 걸쳐 점검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후 10일 연희배수지 및 검단배수지를 확인했으나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했다. 시는 유충이 수돗물을 정수하는데 사용된 '활성탄 여과지'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여과지에서 발생한 유충이 수도관을 통해 가정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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