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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이임생 감독 자진사퇴 의사…주승진 수석코치 대행체제로
수원 이임생 감독 자진사퇴 의사…주승진 수석코치 대행체제로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7.17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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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에 사퇴 의사를 밝힌 이임생 감독.
수원 삼성에 사퇴 의사를 밝힌 이임생 감독.

K리그1 수원 삼성 이임생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수원 관계자는 17일 "이임생 감독이 16일 오후 늦게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했다"면서 "이 감독의 사표 수리 여부와 향후 대책을 오늘 오전 내 결정할 것이다. 최종 결과가 나오면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이 지난 15일 제주도에서 FA컵 4라운드를 치른 뒤 16일 오전까지 제주도에 머물렀다.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것처럼 16일 오전에 클럽하우스에서 코치진 긴급회의가 열렸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감독이 팀을 떠나면 주승진 수석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을 전망이다.

수원 관계자는 "시즌 도중 감독이 떠나면 새로운 감독이 오기 전까지 감독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해야 할 수밖에 없다. 아무래도 수석코치가 감독대행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임생 감독은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년 동안 수원의 수석코치로 활약한 뒤 2010년 싱가포르 S리그로 진출해 5년간 홈유나이티드 감독을 지냈다. 이후 중국에서 3년 동안 선전 루비, 옌볜 푸더, 톈진 테다 등에서 코치 및 감독직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 수원을 이끈 이 감독은 부임 첫해 FA컵 우승을 차지했지만 K리그에서는 8위에 머물며 팬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다.

올 시즌에도 수원은 11경기를 치른 현재 2승4무5패(승점10)로 8위에 머물고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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