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써달라는 공무원을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7일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공무원을 밀어 넘어뜨린 혐의(공무집행방해)로 도매업자 A씨(43)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전 10시쯤 광주 서구 매월동 서부농수산물시장 한 직판장에서 단속 중인 도매시장 관리사무소 소속 공무원 B씨(58)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마스크를 벗고 담배를 피우던 중 B씨가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하자 격분해 밀어 넘어뜨렸다. B씨는 바닥으로 넘어져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한 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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